'오르락 내리락' 환율, 1400원 밑으로 내려갈까
- 원·달러 환율, 1440원대로 하락…올해 들어 하향 추세
- 국내 주식시장 강세 따른 달러 수요 쏠림 완화
- 엔·위안 강세 등 대외 여건도 하락 압력 힘 보태

(사진= AFP)
14일 금융정보 단말기 엠피닥터에 따르면 서울외국환중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정규장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7원(0.33%) 오른 1444.9원을 기록했다. 장중 1439.5원까지 떨어졌으나, 달러 가치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 등에 상승 마감했다.
환율은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을 반영한 평균거래가격을 보면 이번달 월 평균 환율은 1455.5원이다. 최근 흐름을 보면 △1월 1456.6원 △지난해 12월 1467.5원 △11월 1459.7원 △10월 1424.7원 등으로 두달째 작년 연말에 비해 키를 낮추면서 하향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달만 해도 장중 고가 기준으로 1480원을 넘기도 했던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옆으로 걷는 것은 국내외 재료가 환율 하락쪽으로 함께 방향을 잡으면서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한 두달 후 1400원 초반’ 발언과 엔·위안 강세도 원화 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달러화 약세는 물론 엔화와 위안화의 동반 강세 현상이 원화 가치 추가 상승, 즉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과 더불어 연기금의 해외 투자 비중 축소 등에 따른 달러 수요 감소 등이 점진적으로 원화 가치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상반기 중 환율이 1300원 후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 “최근 원화 약세의 핵심 원인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국내 개인의 대규모 해외 주식 투자로 인한 자본유출과 외국인의 환 헤지 수요 확대”라며 “원화는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으며, 정부의 △정책 의지 △국민연금 환 헤지 △채권 자금 유입이 합쳐질 경우 12개월 내 환율은 1390원 수준으로 정상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 엠피닥터)
그럼에도 ‘고환율의 뉴노멀’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국내 연구기관들은 향후 1년간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20~1440원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AI) 버블,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외환분석부장은 “올해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 성장률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시장의 연준 정책금리 인하 예상 폭도 커지지 않고 있는 점은 미 달러화 가치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1400원이 ‘지지선’이 될지, 다시 ‘저항선’으로 바뀔 지다. 국내 외환 시장 전문가들 가운데 상당수는 트럼프 정책 리스크와 내국인 해외 투자 수요를 감안할 때 환율이 상반기 중 1450~1500원 구간 재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1500원에 인접한 레벨에서는 외환당국이 강한 개입에 나설 공산이 크다. 익명을 요구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변동 환율제의 특성을 생각하면 환율 변동에 대한 당국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맞지만 외환 위기를 겪은 우리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높은) 환율 수준이 심리와 취약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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