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3억 썼다”…11살 딸 생일에 롤렉스·자동차 선물한 엄마

입력시간 | 2025.06.07 오후 1:50:15
수정시간 | 2025.06.07 오후 1:50:15
  • SNS에 공개된 ‘황제 생일 파티’ 영상
  • “이게 엄마가 줄 수 있는 최선” 발언 논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딸의 생일을 기념해 초호화 파티를 연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가 과도한 사치 논란에 휩싸였다. 생일 선물로 수억 원대 귀금속과 자동차를 증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 파르하나 자라가 11살 딸의 초호화 생일파티를 공개했다. (사진=틱톡 캡처)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미용 및 건강보조식품 관련 온라인 채널을 운영 중인 파르하나 자라는 최근 첫째딸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대규모 파티를 개최했다. 자라는 파티 현장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자라는 두 딸의 손을 잡고 황금색 계단을 따라 파티장에 입장하고, 그 뒤를 남편이 막내딸을 안은 채 따르는 모습이다. 아이들은 검은 드레스에 보석이 장식된 왕관을 쓰고 있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 파티에서는 참석자들의 환호 속에 자라가 무대로 걸어나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선물을 공개했다. 선물로는 애플 아이맥, 롤렉스 시계, 7인승 도요타 차량이 포함돼 있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24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고, 다른 생일 영상들 또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논란은 자라가 남긴 게시글로부터 촉발됐다.

자라는 영상에 “엄마를 용서해줘. 이게 엄마가 줄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이번 생일에 쓴 돈은 겨우 100만 링깃(약 3억2000만원)이었다”고 적었다. 이 같은 표현이 과도한 자산 과시로 비춰지며 비판 여론에 불을 지폈다.

SNS 상에서는 “딸이 아닌 본인을 위한 이벤트”, “운전도 못 하는 아이에게 자동차를 주는 건 현실감 없다”, “사치에 취한 자가 사랑을 포장하는 중”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부모로서 가능한 한 많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일 수도”, “많이 번 사람은 많이 써라”는 옹호 의견도 일부 있었다.

자라는 과거에도 유사한 논란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둘째딸의 생일에는 약 5억30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고, 2022년에는 이슬람 최대 명절 하리 라야를 앞두고 5억94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은행에서 인출하는 영상을 공개해 ‘경건한 시기에 부적절한 자산 과시’라는 지적을 받았다.
김연서 기자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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