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멍 든 얼굴로 나타난 머스크 “누가 때렸냐” 물으니
- "5살 子, 한 대 쳐봐라 했다가 얻어맞아"
- NYT "사업 두들겨 맞았는데 얼굴까지 그렇게"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눈가에 멍이 든 채로 등장해 관심이 집중됐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DOGE를 이끌며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한 인원 감축과 조직 폐쇄로 미국 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머스크는 기자회견에 ‘DOGE’가 적힌 검은색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모자 아래 그의 얼굴을 보면 오른쪽 눈 주위가 부어있고 보라색 멍이 든 모습이다.
그는 취재진이 멍이 생긴 이유를 묻자 다섯 살짜리 아들인 엑스 애시 에이트웰브(X Æ A-Xii) 때문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엑스와 장난을 치다가 ‘얼굴을 한 번 쳐봐’라고 말했는데 진짜 치더라”며 “처음에는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나중에 (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황을 꽤 재미있어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머스크의 눈에 멍이 든 줄) 몰랐다”면서 상처 부위를 자세히 보려는 듯 자세를 바꿔 앉은 뒤 “엑스가 그랬나요?”라고 물었다.
상처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엑스는 그럴 수 있다. 엑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것)”고 말했다.

머스크는 엑스와 장난을 치다 생긴 멍에 대해 “프랑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 베트남 방문 당시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아내인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얻어맞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NYT는 머스크의 정부 구조조정 프로젝트가 당초 자신이 공언했던 1조 달러 지출 삭감에 근접하지도 못한 채 끝났다면서 “그의 사업과 대중적 이미지도 두들겨 맞았는데, 이젠 얼굴까지 그렇게 됐다”고 촌평했다.

눈가에 멍이 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AFP)
3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특별 공무원’ 활동에 마침표를 찍게 된 머스크의 노고를 치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DOGE를 이끌며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한 인원 감축과 조직 폐쇄로 미국 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머스크는 기자회견에 ‘DOGE’가 적힌 검은색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모자 아래 그의 얼굴을 보면 오른쪽 눈 주위가 부어있고 보라색 멍이 든 모습이다.
그는 취재진이 멍이 생긴 이유를 묻자 다섯 살짜리 아들인 엑스 애시 에이트웰브(X Æ A-Xii) 때문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엑스와 장난을 치다가 ‘얼굴을 한 번 쳐봐’라고 말했는데 진짜 치더라”며 “처음에는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나중에 (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황을 꽤 재미있어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머스크의 눈에 멍이 든 줄) 몰랐다”면서 상처 부위를 자세히 보려는 듯 자세를 바꿔 앉은 뒤 “엑스가 그랬나요?”라고 물었다.
상처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엑스는 그럴 수 있다. 엑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것)”고 말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머스크가 데려왔던 그의 아들 엑스가 ‘결단의 책상’에 코딱지를 파서 위에 흘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로이터)
머스크가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엑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직접 만난 바 있다. 지난 2월 머스크는 백악관 회견에 엑스를 목말을 태우고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엑스가 코딱지를 집무실 책상에 묻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마이애미에서 열린 이종격투기 UFC 대회에서도 엑스를 데리고 나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머스크는 엑스와 장난을 치다 생긴 멍에 대해 “프랑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 베트남 방문 당시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아내인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얻어맞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NYT는 머스크의 정부 구조조정 프로젝트가 당초 자신이 공언했던 1조 달러 지출 삭감에 근접하지도 못한 채 끝났다면서 “그의 사업과 대중적 이미지도 두들겨 맞았는데, 이젠 얼굴까지 그렇게 됐다”고 촌평했다.
홍수현 기자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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