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있었는데” 홍준표에…유영하 “추하니 기웃거리지 마라”

입력시간 | 2025.06.04 오전 5:39:42
수정시간 | 2025.06.04 오전 5:41:07
  • 홍준표, 李승리 예측한 출구조사에
  • “이재명이라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 유영하 “더는 남의 당에 말하지 마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42%로 당선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비판을 가했다.

4일 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는 더는 남의 당에 말하지 마라”라며 “당신은 당원도 아니고, 앞으로 우리 당에 당신이 끼어들 틈은 1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유영하 의원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어 “홍 전 시장은 제발 관심 끄고 하와이에서 좋아하는 골프에 집중했으면 한다”면서 “대구에 발붙일 생각 꿈에도 꾸지 말고, 당신 말대로 서울시의 소식만으로 그냥 살고 잊혀져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밝혔듯이 떠난 정치판 아닌가”라며 “추하니 더는 기웃거리지 마라”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를 두고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우리 스스로 낮추고 쇄신해야 한다”면서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께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두 번 탄핵당한 당이었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탄식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됐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홍 전 시장은 탈당 및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하와이 코나에 머물고 있다. 그는 김 후보가 특사단을 파견해 홍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했지만, ‘탈당해 명분이 없다’며 제안을 거부하고 하와이에 남았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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