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니 찬물”…트럼프 관세 전횡에 韓증시 변동성↑[오늘증시전망]
- 트럼프 관세 리스크 확대 속 뉴욕증시 약세 지속
- 시장 피로도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증시도 탄력 제한

사진=REUTERS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트럼프와 캐나다간 맞대응 관세 취소 소식, 러-우 종전 기대감 재확산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겠으나 미 2월 CPI 경계심리, 트럼프 관련 뉴스플로우 등이 장중 반등 탄력을 제한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이번 주에도 관세 뉴스, CPI, 기대 인플레이션 등의 재료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손바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관세에 일정부분 면역이 생기긴 했지만 관련 노이즈는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 침체 및 스태그플레이션 불안감도 완전히 걷어내지 못한데서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침체 불안에서 기인한 나스닥 폭락 등으로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관세 리스크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음에도 선방하고 있다는 것인데 어쩔 수 없이 불안함도 커지는 상황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흐름이 나타났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낙폭이 확대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8.23포인트(1.14%) 급락한 4만1433.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49포인트(0.76%) 내린 5572.07, 나스닥종합지수는 32.23포인트(0.18%) 밀린 1만7436.10에 장을 마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무기화에 시장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관세 철회 고려에도 미 증시는 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증시의 계속되는 조정에도 한국 증시의 견조한 흐름이 유지 중이나 관세 연동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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