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폭발하게 만든 ‘AI 지브리풍 이미지’…저작권 논란은
- 챗 지피티서 사진을 지브리·심슨·레고 스타일로
- 샘 올트먼 "서버 부하 걸려…기능 일시 제한"
- "훈련 승인 받았나" 저작권 침해 문제 제기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가 이번 주 출시한 이미지 생성 모델이 ‘서버가 과부하’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특히 유행인 가운데 일각에선 ‘저작권 침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함께 그는 챗GPT 이미지의 오류도 수정중이라고 소개했다. 올트먼 CEO는 “챗GPT 이미지가 생성이 허용되어야 하는 일부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수정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은 사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를 심슨, 스머프, 레고 등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큰 인기다. 올트먼 CEO 역시 자신의 X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런 ‘지브리풍 그림’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뉴욕 소재 로펌 프라이어 캐시맨에서 근무하는 조시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라이선스나 승인을 받았는지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AI가 지브리의 허락 없이 그림을 학습했다면 향후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와이겐스버그 변호사에 따르면 그림 ‘스타일’ 자체는 저작권으로 보호되지 않지만 아예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들다는 지적이다.
법적인 문제는 없더라도 미야자키 감독과 지브리 애니메이터들의 작품 양식을 모방한다는 점에서 ‘예술에 대한 모욕’이란 지적도 나온다. AI에 부정적이었던 미야자키 감독은 이미 2016년 그는 AI 이미지 생성에 대해 “삶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느낀다”며 “이 기술을 내 작업에 절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엑스(X) 프로필 사진.(사진=AFP/엑스 캡쳐)
29일 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면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의 폭발적인 이용으로 서버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을 통해 전했다. 올트먼 CEO는 자신의 엑스(X)에 “사람들이 이미지를 좋아하는 걸 보면 정말 재밌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고 있다”며 “해당 기능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그는 챗GPT 이미지의 오류도 수정중이라고 소개했다. 올트먼 CEO는 “챗GPT 이미지가 생성이 허용되어야 하는 일부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수정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은 사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를 심슨, 스머프, 레고 등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큰 인기다. 올트먼 CEO 역시 자신의 X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런 ‘지브리풍 그림’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뉴욕 소재 로펌 프라이어 캐시맨에서 근무하는 조시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라이선스나 승인을 받았는지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AI가 지브리의 허락 없이 그림을 학습했다면 향후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와이겐스버그 변호사에 따르면 그림 ‘스타일’ 자체는 저작권으로 보호되지 않지만 아예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들다는 지적이다.
법적인 문제는 없더라도 미야자키 감독과 지브리 애니메이터들의 작품 양식을 모방한다는 점에서 ‘예술에 대한 모욕’이란 지적도 나온다. AI에 부정적이었던 미야자키 감독은 이미 2016년 그는 AI 이미지 생성에 대해 “삶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느낀다”며 “이 기술을 내 작업에 절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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