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휴전 확정에 서로 “역사적인 승리” 주장
- 네타냐후 대국민 연설 “실존 위협 제거”
- 트럼프에 찬사 보내…“이란 핵 시설 파괴”
- 이란 “이스라엘 처벌 받아, 목표 달성 실패”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적인 휴전이 24일 0시(미 동부시)부터 발효된 가운데 양국이 서로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화 시도를 저지하고 2만발의 탄도 미사일을 파괴했다면서 “이 두가지 실존적 위협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가까운 미래에 파멸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고 휴전을 중재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사도 보냈다. 그는 “이스라엘은 백악관에 트럼프 대통령 같은 친구를 가진 적이 없다”며 “우리의 공동 노력에 대해 그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일 미국의 핵 시설 공습으로 이란의 포르도 지하 농축 시설이 파괴됐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복원하려고 시도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똑같은 결의와 힘을 가지고 행동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파괴됐다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자국의 승리를 주장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 국영 뉴스통신 IRNA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심각하고 역사적인 처벌”을 받았으며 “시설 파괴, 핵 기술 해체, 사회 불안 조장이라는 그들의 사악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대응이 “시온주의 정권의 무적 신화를 무너뜨렸다”며 “중요 기반시설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고 “위대한 이란 민족을 상대로 모험을 감행할 경우 그 대가는 엄청나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용감한 저항 끝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무모함과 호전성으로 인해 이란 국민에게 강요된 12일간의 전쟁이 끝나고 휴전에 도달했다”면서도 “역사는 이란의 적들이 저지른 배신과 깨진 약속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성명과 별개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란은 “협상 테이블과 국제적 틀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 회담에 복귀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그는 또한 UAE 대통령에게 이란은 “단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추구하고 있을 뿐이며, 그 이상의 요구는 없으며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사진=AFP)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대(對)이란 군사 작전에 대해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그 승리가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고 자축했다.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화 시도를 저지하고 2만발의 탄도 미사일을 파괴했다면서 “이 두가지 실존적 위협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가까운 미래에 파멸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고 휴전을 중재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사도 보냈다. 그는 “이스라엘은 백악관에 트럼프 대통령 같은 친구를 가진 적이 없다”며 “우리의 공동 노력에 대해 그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일 미국의 핵 시설 공습으로 이란의 포르도 지하 농축 시설이 파괴됐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복원하려고 시도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똑같은 결의와 힘을 가지고 행동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파괴됐다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자국의 승리를 주장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 국영 뉴스통신 IRNA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심각하고 역사적인 처벌”을 받았으며 “시설 파괴, 핵 기술 해체, 사회 불안 조장이라는 그들의 사악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대응이 “시온주의 정권의 무적 신화를 무너뜨렸다”며 “중요 기반시설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고 “위대한 이란 민족을 상대로 모험을 감행할 경우 그 대가는 엄청나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용감한 저항 끝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무모함과 호전성으로 인해 이란 국민에게 강요된 12일간의 전쟁이 끝나고 휴전에 도달했다”면서도 “역사는 이란의 적들이 저지른 배신과 깨진 약속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성명과 별개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란은 “협상 테이블과 국제적 틀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 회담에 복귀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그는 또한 UAE 대통령에게 이란은 “단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추구하고 있을 뿐이며, 그 이상의 요구는 없으며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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