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혼외자 '낙인'에 피멍드는 아이들
- ■정우성이 띄운 혼외자 논란
- 2023년 1만 900명 혼외자 출생신고
- '혼외자=부도덕한 부모 자녀' 낙인
- 출생신고부터 혼외자 분류 개선必
최근 영화배우 정우성씨의 아이를 홀로 낳은 모델 문가비씨가 주목받으며 혼외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혼외자) 수는 1만 90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4.7%나 된다. 지난 10년간 9만여명이 결혼 관계없이 태어난 것이다. 비혼 출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주로 법적 결혼(혼인신고)은 하지 않으면서 이성 커플간 혹은 여성 혼자 출산·양육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현재 복지 측면에서 아동수당 등 비혼 출산(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차별은 거의 없어졌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정 씨도 ‘미혼모’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 때론 ‘이혼녀’라고 소개하는 게 편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아빠가 등재되지 않은 가족관계증명서에선 ‘미혼모’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은 하나같이 아이가 학교 등에서 차별받지 않을까를 걱정한다.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는 “국내에선 혼외자를 출생신고할 때부터 구분하는데 이를 구분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새로운 유형의 가족을 법망 안으로 넣는 방안은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가족구성권 3법’(혼인평등법·비혼출산지원법·생활동반자법) 발의를 통해 시도됐지만 종교단체 등의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최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적 혼인을 하지 않은 동거 관계를 보호하는 프랑스의 등록동거혼 제도인 ‘팍스(PACS·연대의무협약)’ 제도를 근간으로 한 법률안을 준비할 예정이지만 향후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산 후 남편이 양육 책임을 거부하면 당장 경제적 문제가 생기는 만큼 정부가 이를 보완할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미혼모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도록 강제하는 현행법이나 행정조치가 없기 때문이다.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긴급 상황에서 국가가 양육비를 일차적으로 지급한 뒤 부모에게 추후 청구하는 대지급제도를 도입하는 게 필요하다”며 “육아휴직의 경우 한부모의 사용이 적은 점을 고려해 소득대체율을 높이려는 노력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놓치면 안되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추천 읽을거리
VOD 하이라이트
-
-
- 무료 / 인기 2026.04.28
- 주식투자 고민해결사9회(260428)
-
-
-
- 무료 / 인기 2026.04.29
- 주식투자 고민해결사10회260429
-
-
-
- 무료 / 인기 2026.04.30
- 주식투자 고민해결사11회260430
-
-
-
- 무료 / 인기 2026.04.30
- 마켓나우 1부 501회 (20260430)
-
-
-
- 무료 / 인기 2026.04.28
- 마켓 위너389회(260428)
-
-
-
- 무료 / 인기 2026.04.30
- 마켓시그널 378회 (20260430)
-
-
-
- 무료 / 인기 2026.04.28
- 바이앤셀192회(260428)
-
-
-
- 무료 / 인기 2026.04.30
- 마켓나우 2부 500회 (20260430)
-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
Best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
김선상[주도신공]
압도적 비중투자로 계좌수익 극대화
-
정필승
주식의판을 읽는 실전 전문가
-
Best
주태영
대박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
Best
함진희
남들과 다른 시장 분석으로 빠른 주도주 선점!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선물옵션+주식 동시 진행]
-
정재훈
기업 탐방을 통한 종목 발굴/시장의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
-
여승재
확인된 상승 방향을 따라가는 "TG 모델 투자 전략"
-
예병군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하라!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승부사!!
-
강기성[급등왕]
테마 중심 종목으로 수익률 극대화!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
문주홍
대장주 집중! 포트폴리오 비중 투자로 투자 수익 극대화
-
정선호[강태공]
세력의 수익 구간! 그 타이밍을 공략 한다
-
황호준
시장이 흔들릴수록 오히려 기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