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주일 입원에 1억5천만원…“보험 없으면 파산”
- 美 거주 유튜버, 딸 일주일 병원비로 ‘억’ 소리
- 남편도 “응급실 하룻밤에 4500만원” 충격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국에 거주 중인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 병원에서 딸이 일주일 동안 입원한 비용을 공개했다. 무려 1억 원이 넘는 금액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상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2/PS25020800316.jpg)
유튜버에 따르면 그의 작은 딸은 지난 연말 안와연조직염을 진단받고 시카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수술 뒤 입원 8일 차에 퇴원할 수 있었다.
유튜버는 “미국에서는 병원비나 약값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먼저 확인할 수 있기에 앱에 먼저 비용이 업데이트 되면 집으로 청구서가 날아오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제가 옛날에 애 낳을 때도 보니까 병원비가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다. 같은 병원의 병원비가 여러 개 따로 날아온다”고 말했다. 그런데 딸의 퇴원 후 날아온 청구서 속 금액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그는 “요즘도 병원 계속 다니는데, 다 빼고 아팠을 당시 일주일 입원했을 때의 병원비”라며 영수증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청구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영수증에만 7만 8264달러(약 1억 1400만 원)이 청구된 내역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적게 청구된 금액은 383달러(약 55만 5000원)였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2/PS25020800317.jpg)
이에 대해 유튜버의 남편은 “하지만 우리는 보험이 있으니까 최대 6500달러(약 941만 9000원)만 내면 된다”고 안도했다.
그럼에도 유튜버는 “병원비가 이렇게 나와도 다 커버되지는 않는다. 작은 딸 낳았을 때, 그때는 더 좋은 보험이 있었는데도 어떤 건 보험으로 커버 안 된다고 했다”며 “내 생각에 결국은 6500달러보다 더 낼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자 남편은 “1년이면 100만불은 내야 한다. 그래서 보험이 있어야 하는 거다. 보험이 없으면 그야말로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파산 신청해야 한다”고 했고, 유튜버는 “근데 누가 일주일 입원하는데 이만큼 내는 거냐? 이 정도면 1년을 입원해야 하는 돈 아니냐”며 한국과 다른 의료 시스템에 황당함을 나타냈다.
유튜버는 “만약 보험이 없으면 협상해서 할인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남편은 “나 응급실 하룻밤 지냈던 거 기억 나냐? 3만 3000달러(약 4700만 원)였다”고 덧붙여 경악케 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충격”이라며 “저희가 다달이 내는 보험료도 적지 않다. 그래도 혹시나 큰일로 병원에 가면 이렇게 억 단위로 병원비가 나오니 다달이 보험료를 낼 수밖에 없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으면 보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에 다시금 감사하다”, “암환자 22일 입원에 1600만 원 나왔는데, 중증환자 적용해서 100만 원 조금 넘게 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은 최고다”, “이래서 전기나 의료 민영화 되는 건 막아야 하는 것”,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액수다. 요즘 한국엔 독감이 유행인데 아이 키우는 사람들은 충격”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같은 미국 내 의료비 논란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공공의료 보험시스템 개선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각각 6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 대상 공공 의료보험으로, 1억 40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DOGE 소속 직원들은 공공의료보험서비스센터(CMS)에 상주하며 주요 결제·지출 명세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여기가 큰 사기가 일어나는 곳”이라는 글을 올려 효율화에 대한 변화를 꾀할 것을 짐작케 했다.
실제 CMS 관계자는 WSJ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목표에 부합하도록 더 효율적으로 자원을 사용할 방법이 없는지 고심 중”이라고 밝혀 이들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2/PS25020800316.jpg)
(사진=유튜브 채널 인디애나 주영 캡처)
6일 1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인디애나 주영’은 ‘일주일 입원하고 1억 넘게 나오는 미국 의료 실상...그냥 죽으란 얘기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유튜버에 따르면 그의 작은 딸은 지난 연말 안와연조직염을 진단받고 시카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수술 뒤 입원 8일 차에 퇴원할 수 있었다.
유튜버는 “미국에서는 병원비나 약값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먼저 확인할 수 있기에 앱에 먼저 비용이 업데이트 되면 집으로 청구서가 날아오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제가 옛날에 애 낳을 때도 보니까 병원비가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다. 같은 병원의 병원비가 여러 개 따로 날아온다”고 말했다. 그런데 딸의 퇴원 후 날아온 청구서 속 금액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그는 “요즘도 병원 계속 다니는데, 다 빼고 아팠을 당시 일주일 입원했을 때의 병원비”라며 영수증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청구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영수증에만 7만 8264달러(약 1억 1400만 원)이 청구된 내역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적게 청구된 금액은 383달러(약 55만 5000원)였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2/PS25020800317.jpg)
(사진=유튜브 채널 인디애나 주영 캡처)
유튜버는 “일주일 병원비는 총 10만 2080달러(약 1억 5000만 원)”라며 “더 무서운 건 저게 다가 아니었다. 이 이후에 (병원비가) 또 업데이트됐다. 최근에 6589달러(약 960만 원)가 더 청구됐고 앞으로도 병원비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유튜버의 남편은 “하지만 우리는 보험이 있으니까 최대 6500달러(약 941만 9000원)만 내면 된다”고 안도했다.
그럼에도 유튜버는 “병원비가 이렇게 나와도 다 커버되지는 않는다. 작은 딸 낳았을 때, 그때는 더 좋은 보험이 있었는데도 어떤 건 보험으로 커버 안 된다고 했다”며 “내 생각에 결국은 6500달러보다 더 낼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자 남편은 “1년이면 100만불은 내야 한다. 그래서 보험이 있어야 하는 거다. 보험이 없으면 그야말로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파산 신청해야 한다”고 했고, 유튜버는 “근데 누가 일주일 입원하는데 이만큼 내는 거냐? 이 정도면 1년을 입원해야 하는 돈 아니냐”며 한국과 다른 의료 시스템에 황당함을 나타냈다.
유튜버는 “만약 보험이 없으면 협상해서 할인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남편은 “나 응급실 하룻밤 지냈던 거 기억 나냐? 3만 3000달러(약 4700만 원)였다”고 덧붙여 경악케 했다.
그러면서 유튜버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충격”이라며 “저희가 다달이 내는 보험료도 적지 않다. 그래도 혹시나 큰일로 병원에 가면 이렇게 억 단위로 병원비가 나오니 다달이 보험료를 낼 수밖에 없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으면 보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에 다시금 감사하다”, “암환자 22일 입원에 1600만 원 나왔는데, 중증환자 적용해서 100만 원 조금 넘게 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은 최고다”, “이래서 전기나 의료 민영화 되는 건 막아야 하는 것”,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액수다. 요즘 한국엔 독감이 유행인데 아이 키우는 사람들은 충격”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같은 미국 내 의료비 논란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공공의료 보험시스템 개선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각각 6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 대상 공공 의료보험으로, 1억 40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DOGE 소속 직원들은 공공의료보험서비스센터(CMS)에 상주하며 주요 결제·지출 명세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여기가 큰 사기가 일어나는 곳”이라는 글을 올려 효율화에 대한 변화를 꾀할 것을 짐작케 했다.
실제 CMS 관계자는 WSJ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목표에 부합하도록 더 효율적으로 자원을 사용할 방법이 없는지 고심 중”이라고 밝혀 이들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놓치면 안되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추천 읽을거리
VOD 하이라이트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3
- 마켓시그널 (20250203)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5
- 신대가들의투자비법 - 성명석 주식 세뇌 탈출 (20250205)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6
- 마켓시그널 (20250206)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3
- 마켓 나우 1부 (20250203)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3
- 마켓 나우 2부 (20250203)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3
- 마켓 나우 3부 (20250203)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3
- 파이널 샷 (20250203)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2.03
- 마감후! 투자코칭 (20250203)
-
이데일리ON 파트너 무료방송
이데일리ON 파트너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
주식와이프
▶주식과 결혼하세요◀
-
홍프로
홍프로의 시크릿테마
-
주식와이프 천생연분
▶주식과 결혼하세요◀
-
김선상[주도신공]
실전 최고수들만 아는 기법으로 고수익 창출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16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
장창민
리스크 Zero 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