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나밖에 없어" 출마 선언에…민주 "후보는커녕 퇴출 대상"

입력시간 | 2025.04.20 오후 5:26:31
수정시간 | 2025.04.20 오후 5:36:15
  • 연이틀 집회서 대선 출마 의사 밝혀
  • "헌법 필요 없다…尹 복귀시킬 것"
  • 민주당 "법치주의 조롱"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재차 주장하며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사진=뉴시스)

전 목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된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헌법이고 X지X이고 필요 없다”며 “4·19, 5·16 식으로, 혁명으로 맞짱 떠서 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 형사재판이 무죄로 결론 날 경우 헌재 탄핵심판도 재심해야 한다고 외치며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고) 어제 선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아니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헌재, 국회 해산 누구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후보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 힘 후보 8명을 당선시킬 바에는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 목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 후보는커녕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해야 마땅한 인물이 마치 시대의 부름이라도 받은 듯 착각에 빠져 극우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목사는) 공수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체를 외치고 헌법재판관 척결, 국회 해체 등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주장을 거리낌 없이 쏟아낸 인물”이라며 “스스로 헌법기관 해체의 집행자가 되겠다며 폭주했다. 헌법과 법치주의를 대놓고 조롱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정치판에 다시 발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국민의힘이 내란 사태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조차 하지 않고, 극우 세력과도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채나연 기자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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