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尹이 홍준표 총리, 이준석 당 대표로 운영했다면…”

입력시간 | 2025.06.06 오전 9:42:51
수정시간 | 2025.06.06 오전 9:42:51
  • 김병욱 전 국민의힘 의원, SNS 글
  • 3년 전 국민의힘 ‘내홍 사태’ 언급
  • “민주당은 내부 인재 고루 등용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에서 겨뤘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병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에 배울 점”이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지난 5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윤석열 정부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였을 시기 겪은 내홍 사태를 언급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부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바로 당내 경쟁 후보를 쳐내고, 대선 승리 1등 공신인 당 대표를 욕보여서 내쫓고, 입맛대로 당 대표를 고르고 또 금세 자르고”라며 “자해 난동으로 점철된 지난 3년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내부 인재를 고루 내각에 등용하고 건전한 후계 경쟁을 유도해 당과 정부의 역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고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인재를 키우고 동지로서 상호 존중하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조직의 민주당과, 권력자 1인에게만 충성하며 나머지는 배척하는 소모적이고 비타협적인 조직의 국민의힘”이라고 비교하면서 “민주당에 배울 점은 바로 여기”라고 강조했다.

사진=김병욱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3년 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선 경선에서 다툰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의원을 기용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3년 전 우리 정부가 홍준표 국무총리, 유승민 경제부총리, 이준석 당 대표 체제로 당과 정부를 운영했다면”이라고 하며 끝에 “ㅠㅠ”라는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장관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린 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피선거권을 상실하고 자동 탈당 처리됐다가 올해 2월 복당했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김동하

    수익! 이제는 종가베팅 매매가 답이다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Best 방송예정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