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 강타한 태풍 '가지키'…베트남도 32만 명 대피했다

입력시간 | 2025.08.26 오전 5:46:24
수정시간 | 2025.08.26 오전 5:46: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3호 태풍 ‘가지키(KAJIKI)’가 베트남 하노이 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베트남 당국은 주민 32만 명을 대피시켰다.

태풍 ‘가지키’ (사진=기상청 제공)

2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고 풍속 166㎞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 가지키가 이날 오후 베트남 중부 해안에 상륙했다.

앞서 이 태풍은 베트남에 상륙하기 전 중국의 열대 휴양지인 하이난섬을 강타했다. 가지키가 하이난섬 남부 해안을 스쳐 지나가면서 약 2만 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섬의 주요 도시인 산야는 상업시설과 대중교통을 폐쇄했다.

올해 베트남에 영향을 미친 다섯번째 태풍인 가지키는 해상에서 최대 9.5m 높이의 거센 파도로 통킹만을 뒤흔들었다.

베트남 당국은 다섯 개 해안 지방에서 32만 5500명 이상의 주민이 학교와 임시 대피소로 전환된 공공건물로 대피시켰다.

해안 도시 빈(Vinh)의 경우 밤새 폭우로 잠겼으며 새벽까지 약 3만 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또 국내선 공항 두 곳이 폐쇄됐고 태풍 경로에 있던 어선들도 항구도 소환됐다.

베트남 당국은 “매우 위협적인 폭풍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가지키가 폭우와 홍수, 산사태를 동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풍은 26일 오후 3시께 하노이 서남서쪽 약 44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돼 우리나라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13호 태풍 가지키(KAJIKI)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황새치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김민정 기자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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