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사망한 유튜버 김웅서…‘4분 만에 유서 삭제’ 의혹 제기
- SBS ‘그알’, 유튜버 김웅서 사망 사건 다뤄
- 2월 유서 글 게재된 후 4분 만에 삭제돼 논란
- “심정 무거워, 살다 보니 억울한 일 많다”
- 저격된 A씨와 전 동거녀 B씨 정체에 ‘의문’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헬스 유튜버 김웅서 씨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계속되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 3일 돌연 사망한 유튜버 김씨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고 공지했다.

당시 유족 측은 김씨의 사망 원인을 ‘사고사’라고 밝혔는데, 사망 다음 날 자정 김씨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김씨가 생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삭제됐다.
김씨는 게시글에서 “지금 이 글이 공개되는 시점에는 아마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심정은 한없이 무겁다”며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있겠냐? 살다 보니 억울한 일이 참 많다. 마지막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김씨는 A씨라는 특정 인물을 향해 “큰 규모의 사기를 쳤던 성범죄자 사기꾼 A씨를 죽어서도 원망하고 저주할 것”이라고 저격했다. 다만 해당 글은 게시된 지 4분 만에 삭제됐다.

해당 글을 삭제한 이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던 전 동거녀 B씨로 알려졌다. B씨는 김씨의 사인이 ‘사고사’였다고 고인의 SNS에 부고를 올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씨의 가족이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땐 B씨가 상주 역할을 하고 있었다. 놀라운 건 김씨의 유서에 저주 대상으로 언급된 A씨도 B씨의 요청으로 상주복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가족의 항의로 소동이 벌어진 뒤에야 두 사람은 장례식장을 떠났다. B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고인의 위험 징후를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말리지 않았다는 비난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고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1700개의 통화 녹음을 복원했다. 그중 김씨와 B씨의 통화 녹음 430개를 모두 들은 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 3일 돌연 사망한 유튜버 김씨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고 공지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캡처
구독자 12만명을 보유했던 김씨는 향년 38세로 세상을 떠났다. 보디빌더 출신인 김씨는 유튜브 채널 ‘김웅서’를 통해 운동, 시사, 일상 관련 컨텐츠를 올리며 주목받았다. 더불어 수십 개 가맹점을 보유한 사업가이기도 했다.당시 유족 측은 김씨의 사망 원인을 ‘사고사’라고 밝혔는데, 사망 다음 날 자정 김씨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김씨가 생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삭제됐다.
김씨는 게시글에서 “지금 이 글이 공개되는 시점에는 아마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심정은 한없이 무겁다”며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이 있겠냐? 살다 보니 억울한 일이 참 많다. 마지막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김씨는 A씨라는 특정 인물을 향해 “큰 규모의 사기를 쳤던 성범죄자 사기꾼 A씨를 죽어서도 원망하고 저주할 것”이라고 저격했다. 다만 해당 글은 게시된 지 4분 만에 삭제됐다.

사진=사망한 故 김웅서 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영상에서 고인의 지인은 “유서가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는데 4분 만에 바로 지워졌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지인 역시 “사고사라고 했는데 (유서가 올라왔다)”라면서 의구심을 표했다.해당 글을 삭제한 이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던 전 동거녀 B씨로 알려졌다. B씨는 김씨의 사인이 ‘사고사’였다고 고인의 SNS에 부고를 올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씨의 가족이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땐 B씨가 상주 역할을 하고 있었다. 놀라운 건 김씨의 유서에 저주 대상으로 언급된 A씨도 B씨의 요청으로 상주복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가족의 항의로 소동이 벌어진 뒤에야 두 사람은 장례식장을 떠났다. B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고인의 위험 징후를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말리지 않았다는 비난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고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1700개의 통화 녹음을 복원했다. 그중 김씨와 B씨의 통화 녹음 430개를 모두 들은 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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