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부정부패 없다' 발언 비난…"자신의 실체마저 부정"

입력시간 | 2025.05.25 오후 7:41:39
수정시간 | 2025.05.25 오후 7:41:39
  • 중앙선대위 대변인 논평…"뻔뻔한 발언에 참담"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자신과 가족 모두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부정부패를 부정하려다 결국 자신의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캐스팅보트인 충청권 공략에 나선 25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역 한들물빛공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용술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검사 사칭 사건 벌금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진행 중인 재판 등을 나열 언급했다. 그러면서 “뻔뻔한 발언 앞에 국민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이같이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2심에서 벌금 150만원 형을 받은 사실, 장남의 과거 불법 상습도박 등을 꼬집으며 “이쯤 되면 가족 전체가 국민 앞에 나서서 머리 숙여 사죄하고 반성문이라도 써야 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최영해 대변인 역시 “지나가는 소가 웃을 소리”라며 “지금도 5개의 재판을 받는 사람이 마치 공복(公僕)의 대표선수인 양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하니 그저 입이 딱 벌어질 노릇이다. 이 정도면 ‘리플리 증후군’에 매몰된 사람 같다”고 일갈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우리 가족들은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 저도 부정부패 그런 거 하지 않는다. 제 주변 사람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범죄에 연루돼 권력을 이용해 막아야 할 그런 일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가 전날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치적으로 내세운 ‘경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두고도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전날(24일) 경기 시흥 유세에서 “이재명 경기도가, 민주당의 시흥시가 그렇게 신속하게 큰 기업 하나를 유치했다는 말”이라며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파크를 자신의 치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웨이브파크만 달랑 들어선 거북섬 상업지구는 공실률 87%에 달하는 유령 상권”이라며 “거북섬은 이재명식 호텔경제학 실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맹공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이 후보는 입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눈물은 보이지 않느냐”며 “문제는 실패한 결과에 대해 반성은커녕 자랑으로 포장한다는 뻔뻔함”이라고 일침했다.
김보영 기자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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