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8.7% 폭락 9월 이후 최저치…이유는?
- 9월 이후 상승분 모두 날려..시총 3위로 내려와
- 트럼프 관세폭탄 우려에 中수출 전면 제한 우려
- 블랙웰 위해 기존주문 취소…특별한 호재 부재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칩 최강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8.7% 급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우려에 더해 대중국 수출이 완전히 막힐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AI붐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던 회사였지만,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매도할 이유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8.69% 급락하면서 114.06달러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9월10일 108.10달러를 기록한 이후 거의 6개월간 상승분을 모두 날려버렸다.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은 2조7830억달러까지 빠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다시 시총 2위자리를 내줬다.
주가가 급락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게 일차적 원인이다. 엔비디아의 칩은 대부분 대만 TSMC에서 생산되지만, 칩과 관련한 시스템 및 완제품 컴퓨터 일부는 멕시코 등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다. 4일부터 시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및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미 경제방송사 CNBC는 분석했다.
엔비이다에 대한 또 다른 우려는 미국이 최첨단칩에 대한 수출 규제를 확대하면서 중국의 모든 판매가 중단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첨단 칩이 중국에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게 부담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2일 일부 중국 판매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칩을 6주 안에 배송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을 경유해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싱가포르 당국의 조사도 부담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말레이시아로 배송된 델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서버에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 침이 포함됐는지, 해당 서버가 말레이시아 외 다른 지역으로 배송됐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 중이다.
미즈호 증권은 “엔비디아가 대중국 AI 칩 수출 허가와 관련해 상당한 새로운 제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하반기 엔비디아 매출에 40억∼60억 달러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외 기업들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기다리면서 기존 주문을 취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17일 엔비디아 기술 컨퍼런스(GTC) 전까지 두렷한 호재가 부재한 점도 최근 주가 하락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미즈호증권은 분석했다.

주가가 급락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게 일차적 원인이다. 엔비디아의 칩은 대부분 대만 TSMC에서 생산되지만, 칩과 관련한 시스템 및 완제품 컴퓨터 일부는 멕시코 등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다. 4일부터 시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및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미 경제방송사 CNBC는 분석했다.
엔비이다에 대한 또 다른 우려는 미국이 최첨단칩에 대한 수출 규제를 확대하면서 중국의 모든 판매가 중단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첨단 칩이 중국에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게 부담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2일 일부 중국 판매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칩을 6주 안에 배송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을 경유해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싱가포르 당국의 조사도 부담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말레이시아로 배송된 델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서버에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 침이 포함됐는지, 해당 서버가 말레이시아 외 다른 지역으로 배송됐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 중이다.
미즈호 증권은 “엔비디아가 대중국 AI 칩 수출 허가와 관련해 상당한 새로운 제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하반기 엔비디아 매출에 40억∼60억 달러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외 기업들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기다리면서 기존 주문을 취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17일 엔비디아 기술 컨퍼런스(GTC) 전까지 두렷한 호재가 부재한 점도 최근 주가 하락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미즈호증권은 분석했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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