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대응일뿐, 긴장 고조 원치 않아”…확전 자제 메시지(상보)
- 아라치 장관 "美의 이란 공격, 이스라엘의 절박함"
- "미국인 피해 없다"…트럼프도 이례적인 '사의'

압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장관(사진=AFP)
이날 이란 외무부 공식 텔레그램에 따르면 압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일 투르크메니스탄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침공 이후의 지역 정세”를 설명하며 이번 침공이 정당하지도, 합법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아라치 장관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시오니스트 정권의 약함과 절박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이란은 지역 내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타르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미국이 이란의 영토 보전과 국가 주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미국이 추가적인 행동을 취할 경우 이란은 다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카타르 내 미군 기지 타격은 지난 21일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은 우리가 그들의 핵시설을 박살낸 데 대해 예상대로 매우 약한 대응으로 공식 대응을 했다“며 이란의 이날 공격에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미국인들이 다치지 않았으며 거의 피해가 없었다는 것을 기쁘게 보고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희망하건대 더 이상의 증오가 없길 바란다“며 ”나는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줌으로써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이란에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이란은 지역(중동)의 평화와 조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이스라엘이 같은 일을 하길 열렬히 격려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날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기지 공습에 앞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과 카타르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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