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신 코인 거래소에 '파킹'한다고?[오늘의 머니 팁]

입력시간 | 2025.06.14 오전 7:00:20
수정시간 | 2025.06.14 오전 7:00:20
  • 1%대로 떨어진 은행 파킹통장 금리
  • 업비트·빗썸 등 예치금 이자 2%대
  • 한도 없지만 출금할 때마다 수수료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흔히 예·적금이 만기됐거나 목돈이 생겼는데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될 때 ‘파킹통장’을 활용합니다. 언제든지 돈을 뺄 수 있고 하루 단위로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죠.

그런데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파킹통장 금리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대부분의 파킹통장 금리가 연 1%대입니다. 그게 아니면 한도가 작습니다. 최근 최대 연 4% 금리로 인기를 끌었던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도 한도가 200만원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죠. 그나마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가 5000만원 이하까지는 연 1.7%, 5000만원 초과분에는 연 2.3% 금리를 줍니다.

(사진=챗GPT)

그래서인지 최근엔 코인 거래소를 파킹통장처럼 쓰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거래소 계좌에 입금한 예치금에도 이자가 붙기 때문입니다. 예치금이란, 증권사의 주식 예탁금처럼 가상자산을 사기 위해 계좌에 잠시 넣어두는 돈을 말합니다.

실제로 업비트, 빗썸 등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예치금에는 연 2%대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업비트와 코빗은 연 2.1%, 빗썸은 연 2.2%, 코인원은 연 2.0% 수준입니다. 거래소라고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유치를 위해 이자를 꽤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파킹 통장의 경우 입금 한도가 있지만 거래소 예치금은 한도도 없습니다.

다만 2%가 넘는 금리가 매력적일 수 있으나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우선 은행과 달리 거래소 예치금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거래소들도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쌓고 있습니다.

또 이자 지급 방식이 다소 다릅니다. 거래소들은 보통 분기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는데, 빗썸, 코인원 등 일부 거래소는 ‘매일 이자 받기’ 기능을 추가해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코빗은 매달 이자를 지급합니다. 출금 수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거래소 대부분은 출금할 때 수수료(1000원)를 받습니다. 큰 금액을 맡기는 게 아니고 출금까지 자주 해야 한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김국배 기자vermeer@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김동하

    수익을 지배하는 실전의 강자

    방송예정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Best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