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든채 20대들 쫒은 중국국적자 송치, "겁주려던 것"

입력시간 | 2025.05.28 오전 6:39:46
수정시간 | 2025.05.28 오전 6:39:46
  •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새벽 시간대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한 중국국적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식당 CCTV 영상.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중국 국적 40대 A씨를 지난 26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9일 오전 4시 3분쯤 화성시 송동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 내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을 피해 달아난 피해자들 중 남성인 B씨를 뒤쫓기도 했는데, B씨가 주점 안으로 들어가 출입문을 붙잡고 버티자 킥보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0여분 만인 오전 4시39분쯤 A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 검문 요구에 킥보드를 타고 달아나다 가로막혀 넘어지면서 그대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흉기 3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다.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그동안 화성시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 음식점 2곳에서 주방장으로 근무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들 역시 평소 근무할 때 사용해 오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게 해 겁을 주려고 그랬다.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전속력으로 B씨를 쫓아 위해를 가하려 했던 점 등에 비춰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지난 20일 죄명을 공중협박에서 살인미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21일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영락 기자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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