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단일화 여론조사 종료…金·韓 합의 없이 후보 등록 D-2
- 단일화 진행 시 참고 지표로 활용 예정
- 金·韓, 단일화 두고 입장 차만 확인
- 국힘 지도부 "필요시 결단 내릴 것"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실시한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가 대통령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9일 종료된다.

해당 여론조사는 당원 50%와 일반 여론 50%를 반영해 실시하는 조사로 지난 7일 발표한 단일화 관련 찬반 여론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한 뒤 김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를 진행하면 참고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김 후보는 당의 이러한 여론조사 등 단일화 압박을 두고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그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한 후보를 만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여론을 조사하는 걸 제가 막을 순 없지만, 잘못됐다고 여러 번 표명했다”며 “그럼에도 강행하는 건 공식 선출된 저에 대해서도 해당하는 행위가 많다. 당 공식 후보를 해치는 것들도 전부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달리 한 후보는 대통령 후보 등록일인 11일 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하겠지만, 저는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후보 등록은 맞지 않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등록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회동에서 한 시간 남짓한 단일화 협의 시간 동안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한 후보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당차원에서 단일화를 강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합의가 결렬된다해도 여론조사는 계속 간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결단도 내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미 ‘단일화에 따른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자 지명’을 위해 전국위원회를 11일에 소집했다. 전당대회도 전국위 직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권성동 원내대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사진 = 이데일리)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 절차를 마무리한다.해당 여론조사는 당원 50%와 일반 여론 50%를 반영해 실시하는 조사로 지난 7일 발표한 단일화 관련 찬반 여론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한 뒤 김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를 진행하면 참고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김 후보는 당의 이러한 여론조사 등 단일화 압박을 두고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그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한 후보를 만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여론을 조사하는 걸 제가 막을 순 없지만, 잘못됐다고 여러 번 표명했다”며 “그럼에도 강행하는 건 공식 선출된 저에 대해서도 해당하는 행위가 많다. 당 공식 후보를 해치는 것들도 전부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달리 한 후보는 대통령 후보 등록일인 11일 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하겠지만, 저는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후보 등록은 맞지 않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등록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회동에서 한 시간 남짓한 단일화 협의 시간 동안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한 후보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당차원에서 단일화를 강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합의가 결렬된다해도 여론조사는 계속 간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결단도 내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미 ‘단일화에 따른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자 지명’을 위해 전국위원회를 11일에 소집했다. 전당대회도 전국위 직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한영 기자kor_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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