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치검사 엄중한 문책 필요" 옥중메시지

입력시간 | 2025.06.29 오후 4:10:49
수정시간 | 2025.06.29 오후 4:10:49
  • "심우정 검찰총장 등 검찰개혁 생각 없어"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친윤 정치검사’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뉴시스)



조국혁신당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 전 대표의 옥중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반드시 검찰권 오남용을 자행한 정치검사들, 그리고 검찰개혁 추진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검찰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전에 정치검사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 예상되는 저항의 방지는 반드시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사징계법 개정으로 신설된 법무부 장관의 검사 징계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햤다.

조 전 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친윤 정치검사’로 부르며 “웬만한 사람이면 사직을 하는 것이 상례”라고 했다. 그는 대검찰청이 수사·기소권 분리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마치진 못한 점을 언급하며 “순순히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을 수용할 생각도 추진할 생각도 없는 것”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심우정 총장의 경우 보수 정치인이었던 아버지의 길을 걷기 위한 징검다리를 놓으려고 할 것이고 다른 정치검사들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된 주진우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기소권 분리법 통과 후 시행이 되기 전까지 “국민의힘이나 프로 ‘고발러’가 고발을 하면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을 포함하여 주요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펼칠 것”이라고도 썼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 개혁을 맡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친명(친이재명) 5선 중진인 정성호 의원을 지명했다. 정 의원은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며 “지난겨울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종화 기자bell@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김동하

    수익! 이제는 종가베팅 매매가 답이다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Best 방송예정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