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尹, 예배 참여하면 ‘통일 대통령’ 만들어 줄 것”

입력시간 | 2025.04.27 오후 2:33:55
수정시간 | 2025.04.27 오후 2:33:55
  • 광화문 '연합예배'서 발언
  • "尹은 박정희·이승만 다음 최고의 대통령"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를 호소했다.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전 목사는 27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윤석열은 박정희·이승만 다음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한 번만 우리 예배에 참여하면 ‘통일 대통령’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 “다음부터는 서울역, 용산까지 (집회를) 뻗게 해 완전히 끝장을 내버리려 한다”며 본인이 주도하는 도심 집회를 관광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을 이루는 야당과 여당이 내가 보니까 희망이 전혀 없다”며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도 광화문에서 만들었다. 양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목사는 이어 “도대체 왜 기존 정치인들이 이 따위로밖에 정치를 못하느냐 하는 그런 불만이 가득 찼기 때문에 나는 이와 같은 정책으로 대통령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헌법재판소, 국회 등 헌법 기관을 해체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자영업자를 10배로 확대하여 실업률을 제로로 만들겠다”, “결혼하는 자들은 무조건 국민 주택을 무료로 공급하여 저출산을 막아낸다”, “간첩죄는 국내자를 비롯한 외국의 간첩죄까지 막론하고 무조건 처벌한다” 등 황당 발언도 쏟아냈다.

지난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전 목사는 부정선거 등을 주장하는 극우 세력의 움지직임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전 목사에게 고개를 돌릴지 관심이 보인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예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만류로 보류된 바 있다.

전 목사는 전날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도 연단에 올라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2년 안에 자유통일 이뤄진다”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파정당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느냐”며 “(대선후보 경선)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정책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아있다”고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기주 기자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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