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딥시크, 안보 위협 아냐"…美, 사용차단 풀까

입력시간 | 2025.02.08 오전 9:23:33
수정시간 | 2025.02.08 오전 11:58:30
  • "딥시크는 매우 좋은 발전. (안보위협) 아니다"
  • 트럼프 발언은 중국에 유화적 제스처란 평가도

President Donald Trump, right, gestures to take a question during a news conference with Japan‘s Prime Minister Shigeru Ishiba at the White House, Friday, Feb. 7, 2025, in Washington. (AP Photo/Evan Vucci)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나는 그것(딥시크)을 매우 좋은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안보에 위협되는 것도)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앱과 관련, “나는 그것을 나쁜 발전이 아니라 매우 좋은 발전(상황)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미일 정상회담에서 ‘딥시크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그게(딥시크의 저렴한 개발비용 등) 맞다면 우리는 그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말하고 있는 AI는 사람들이 실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 것이며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딥시크 개발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그것(딥시크의 AI 개발)이 정말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안쓰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AI) 산업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딥시크에 대한 미국 연방기관 및 각국의 딥시크 차단이 풀릴지 주목된다.

일부 미국 연방기관은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다. 미국 의회에서도 미국 정부 기관 기기에서 딥시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 추진이 논의되고 있다. 중국은 AI기업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모아 공유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어, 전 세계가 이를 경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무단으로 정보를 수집해 안보 등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같은 이유로 우리 정부도 최근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 조치를 취했지만, 이날 소비자가 직접 배송받는 소액 상품에 대해선 면세 조치를 유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중국에 대해 다소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정수영 기자grassd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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