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수도권 싹쓸이’ 김민석, 굳히기... 鄭에 누적 8.40%p 앞서(종합)

입력시간 | 2026.08.16 오후 7:07:26
수정시간 | 2026.08.16 오후 7:07:26
  •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서 승리
  • 누적 득표율 49.91%... 鄭 41.51%
  • '친청'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1~3위
[고양(경기)=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 마지막 승부처인 경기·서울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승리하며 당 대표직을 눈앞에 뒀다. 최대 승부처로 불린 호남에 이어 수도권까지 차지하며 민주당의 새로운 수장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서울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에서 총 14만 8245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4442표, 서울에서는 6만 3803표로 모두 이겼다. 2위 정청래 후보에 1207표 앞섰다.

정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 8만 3832표를 얻었고 서울에서 6만 3206표를 기록했다. 총득표수는 14만 7038표다. 송영길 후보는 경기에서 1만 2530표, 서울에서 9880표로 총 2만 2410표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는 김 후보가 49.91%, 정 후보가 41.51%, 송 후보가 8.58%를 기록했다. 1위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격차는 8.40%포인트다.

2주 차 순회 경선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 46.01%로 정 후보(44.53%)에 1.48%포인트로 근소하게 앞섰다. 송 후보는 9.47%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지역 권리 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13만 9307표(득표율 57.54%)를 기록하며 정 후보(7만 9033표·32.65%)를 24.89%포인트로 크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권리 당원 비중이 약 38%로 가장 높은 경기·서울 지역에서도 김 후보가 승리하며 전당 대회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0만 3683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성윤(10만 1448표), 한민수(9만 7072표), 박선원(9만 5546표), 서미화(9만 2267표), 김용(9만 465표), 임미애(3만 7032표), 김영호(1만 7873표) 후보가 차례로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 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허윤수 기자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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