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이스라엘이 공격 멈추면 보복 멈출 것"

입력시간 | 2025.06.15 오후 4:51:59
수정시간 | 2025.06.15 오후 4:51:59
  •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갈등 확산되길 원치않아"
  • "공격 지속될 경우, 자위권 차원의 대응은 이어나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테헤란 북서부 샤흐란의 유류저장소에서 15일(현지시간) 불길이 치솟고 있다. 전날 이스라엘과 이란은 상호 공격을 주고받았다. 이스라엘이 이례적인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란 측은 해당 공격이 자국 핵시설을 타격했고 고위 지휘관들이 “순교”했으며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과의 군사 갈등이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외부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자위권 차원의 대응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우리는 외부의 침략에 대응해 왔으며, 만약 이런 공격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반응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춘다면 이란도 대응을 중단할 것이란 얘기다.

아락치 장관은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과 카타르가 공동 개발 중인 남파르스 해상 가스전에 대해 공습을 감행한 데 대해 “명백한 침략이자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페르시아만으로 갈등을 끌고 오는 것은 전략적 실수이며, 이는 전쟁을 이란 영토 밖으로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아락치 장관은 또한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과 미국 간 핵협상에 찬물을 끼얹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당초 테헤란은 일요일 예정된 여섯 번째 협상 라운드에서 새로운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의 긴장 고조로 협상이 취소된 상황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미국의 묵인과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미국이 이번 사태에 무관하다는 입장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진정으로 선의를 보이려면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명확히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지난 12일 밤 시작됐으며, 이란과 이스라엘은 3일째 서로의 핵심시설을 정조준한 공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다슬 기자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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