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문수 지원 사격…한덕수엔 “끝까지 함께 해달라”
- 尹, ‘국민께 드리는 호소 글’ 전해
- “이제는 마음을 김문수 후보로 모아달라”
- “우리 반대편은 강력…반드시 승리할 것”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주었다”고 평하며 승리를 향해 단결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덕수 전 총리를 향해서는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되었다. 저는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국민들에게는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며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이제는 마음을 (김문수 후보로)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다”면서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을 향해서도 윤 전 대통령은 “다시 한번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 여러분 한 분 한 분도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로서 함께해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작업이 당원들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전날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고,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은 복구됐다.
김 후보는 11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제가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 교체를 위해 실시한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에 대해 “보통 찬반 투표 물으면 찬성이 많이 나오지 않나. 반대가 나오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며 “의원총회나 지도부 방향이 (후보 교체 쪽으로) 굉장히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이것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주신 당원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 정당인지를 이번에 잘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한덕수 전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제가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1일 윤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와 전한길뉴스를 통해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 있다”며 “과연 우리가 자유와 법치의 길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무책임한 선동과 무질서에 국가의 명운을 내어줄 것인가라는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결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덕수 전 총리를 향해서는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되었다. 저는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국민들에게는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며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이제는 마음을 (김문수 후보로)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다”면서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을 향해서도 윤 전 대통령은 “다시 한번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 여러분 한 분 한 분도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로서 함께해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작업이 당원들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전날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고,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은 복구됐다.
김 후보는 11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제가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 교체를 위해 실시한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에 대해 “보통 찬반 투표 물으면 찬성이 많이 나오지 않나. 반대가 나오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며 “의원총회나 지도부 방향이 (후보 교체 쪽으로) 굉장히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이것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주신 당원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 정당인지를 이번에 잘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한덕수 전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제가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로원 기자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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