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포경수술 하다...45일 된 남아 과다출혈로 사망

입력시간 | 2025.04.17 오전 6:50:33
수정시간 | 2025.04.17 오전 7:53:32
  • 시술자 무면허 남성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생후 2달이 채 안 된 남자아이가 집에서 포경수술을 받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

16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알메리아주에서 한 아기가 가정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후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득남한 부부는 한 남성에게 100유로를 지불하고 45일 된 아들의 포경수술을 부탁했다.

문제는 이 남성이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었고, 최소한의 위생 조치도 없이 수술을 진행한 것이었다.

수술 과정에서 심각한 출혈이 발생했고, 부모는 지혈이 되지 않자 아이를 데리고 인근 병원을 다급히 찾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의료진은 아이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

아기가 사망한 후 경찰은 부모와 수술을 집도한 남성 등 3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

아기 부친은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에 출석해 관련 상황을 진술했으나, 모친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또 수술을 집도한 남성은 현재 구금된 상태다.

매체는 “이 비극적인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라며 “하지만 스페인에서 어린아이가 잘못된 할례 수술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2011년 발렌시아의 한 지역에서는 생후 한 달 된 아기가 부모의 친구로부터 할례 수술을 받은 뒤 과다 출혈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 2023년 소말리아에서는 외과의사가 수술에 실패해 아기의 성기를 완전히 절단해야 했던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수술 집도의가 포피를 소작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열을 가해 조직을 손상시켰고,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성기를 완전히 절단했다.

한편 포경수술을 진행하는 데 있어 적절한 시기라는 것은 없다. 허나 성인이 되어 포경수술을 결정하기란 더 쉽지가 않다. 실제로 성인이 되어 포경수술을 받고자 하는 남성들을 보면 잦은 염증과 같은 문제로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고, 잠자리를 갖는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토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의사들이 추천하는 포경수술 시기는 평균적으로 포경수술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였을 때, 충분히 인지가 가능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로 권하고 있는 추세다.
홍수현 기자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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