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등장 하루만에 김문수, 계엄·탄핵에 다시 사과…"깊이 반성"

입력시간 | 2025.06.01 오전 10:40:00
수정시간 | 2025.06.01 오전 10:40:00
  • 수원 유세서 "계엄, 나라에 많은 어려움 끼쳐"
  • 尹, 김문수 지지했지만 김용태 "얼씬도 말라"
[수원=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다시 사과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1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유세에서 “계엄, 많은 어려움을 우리나라에 끼쳤다.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갈등이 있었다”며 “여기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선을 이틀 남겨두고 계엄 등 윤석열 정부 실정을 옹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 총선 수원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전패한 걸 언급하며 다시 한번 반성을 약속했다. 김 후보가 반성을 언급하자 청중 가운데선 “반성은 민주당이 해야 한다”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 단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전광훈 목사 측을 통해 “이 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드린다”는 메시지를 내놨지만 국민의힘 반응은 싸늘하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 지지 메시지를 내놓은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였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을 공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경기지사 시절 조성한 광교신도시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을 비교하며 “조그마한 거 하나 하면서도 이렇게 말썽 많고 아마 단군 이래 가장 비리가 많고 의혹이 많고, 많은 사람이 죽은 신도시가 대장동이라면 광교는 이렇게 크게 했지만 죽었다 하는 사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은 그냥 주권자 머슴”이라며 “머슴이 마치 자기가 잘난 것처럼 방탄유리하고 방탄 조끼입교자기 살기 위해서 온갖 방탄 괴물 입법 해서 방탄 괴물 독재하려고 하는데 이거 안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박종화 기자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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