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프리미엄 소멸로 목표가↓…그래도 역사적 저점 -NH
- 4Q 실적, 컨센서스 소폭 하회 전망
- 작년 분양실적은 수정목표에 부합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중흥건설의 인수로 매각 관련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사라졌고 이제는 본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8000원으로 5.9%(500원) 하향했다. 전일 종가(6230원) 대비 상승여력은 28.4%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기준 순현금은 5000억원 증가했지만 건설부문 가치에 적용하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7.4%, EV(기업의 시장가치)/EBITDA 배수를 기존 3.5배에서 3.0배로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분양 확대로 인한 매출 성장은 올해도 계속되고 나이지리아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와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 등이 있다”며 투자의견(BUY)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을 포함한 건설업종은 건축자재 수급과 가격 인상, 지방에서 확산된 청약 경쟁률 하락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3월까지는 대선 결과에 따른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시멘트, 철근 등 주요 건축자재의 수급 이슈가 남아있다. 특히, 건축자재 수급 이슈로 인해 건설사 전반적으로 국내 공사가 지연돼 상반기 주택 매출이 예상보다 적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00억원, 1702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작년 분양실적은 2만8000세대로 둔촌 주공 등 후분양 현장을 감안하면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때 제시한 수정된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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