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벗은 젤렌스키, 트럼프 앞에선 ‘정장 승부’

입력시간 | 2025.08.19 오전 4:18:53
수정시간 | 2025.08.19 오전 4:18:53
  • 2월 백악관 ‘외교 참사’ 후 이미지 쇄신
  • “옷 바꿨다” 농담…트럼프 “멋지다” 호응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에 평소의 군복 차림 대신 정장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AFP)

지난 2월 백악관 회담에서 올리브색 군복 차림으로 나타났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불쾌감을 산 그는, 이번엔 검은 셔츠와 재킷을 매치한 ‘블랙 톤’ 차림으로 회담장에 들어섰다. 넥타이는 없었지만 분위기는 한결 달라졌다.

당시 회담은 두 정상의 언쟁 끝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예정된 오찬도 없이 귀국하는 ‘외교 참사’로 끝났던 터라, 이날 젤렌스키의 복장 변화는 주목을 받았다.

회담장에서 “오늘은 훨씬 멋지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나도 그렇게 말했다”며 맞장구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은 같은 옷을 입었지만 나는 바꿨다”고 농담을 던져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줄곧 군복 차림으로 병사들과의 연대를 강조해왔지만, 지난 2월 트럼프와의 충돌 이후 조금씩 ‘격식 있는’ 차림새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로마에서 열린 교황 프란치스코 장례식 때도 검은 야전 재킷에 단정한 셔츠 차림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한 바 있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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