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애플페이 비용 110억 소비자에 전가 안돼"
- 금융당국, 카드사에 선제 경고
- 애플페이 도입 후 연회비 인상 조짐
- 당국, 시뮬레이션으로 사전 점검
- "카드사 비용 감당 가능, 전가땐 불허"
- 업계 "과소 평가, 추가 비용 많아"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6일 이데일리가 금융감독원의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보해 취재한 결과 애플페이를 도입했거나 준비하는 카드사가 올해 부담해야 할 수수료 규모가 약 11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이 이번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국내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도입할 때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할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시뮬레이션은 애플페이 도입 시 카드사가 부담할 수 있는 수수료 최대치를 산출한 것이다”며 “애플페이를 도입할 카드사가 현재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결제액 수준에 즉시 도달한다는 가정을 한 것이라 현실적으로 올해 애플페이을 도입하는 카드사가 부담할 수수료 규모는 이보다 더 적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최근 “애플페이를 도입하면 어떻게 될지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 카드사가 흡수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감원의 시뮬레이션 결과는 모든 카드사의 애플페이 도입, 삼성페이 등 다른 간편 결제 유료화, 전용 단말기 보급 등 기타 마케팅 비용 등의 요소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카드사의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이 관계자는 “다른 카드사의 애플페이 도입 여부, 간편결제 유료화 여부와 수준 등은 변동 가능성 커 정확한 가정치 산출은 어렵다”며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주장하는 카드사가 그럼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만큼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비용을 분담하고 소비자에게 비용 전가를 못하도록 원칙을 정해 카드사에 안내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현대카드가 애플에 부담하는 수수료율은 중국(0.03%)의 5배인 약 0.15%에 달한다. 카드업계에선 애플페이 도입 후 고객 혜택 축소나 연회비 인상 등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금감원의 시뮬레이션 결과도 과소평가됐다고 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단순히 애플페이에 내야 할 수수료 말고도 다양한 비용 발생 측면이 있다”며 “당장 무료였던 삼성페이가 유료화에 나서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수수료 증가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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