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이번엔 '맥주' 논란…감귤 1개로 750캔 만들었다
- '고가 논란' 빽햄, 판매 중단
- "농축수산 돕겠다"더니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이 도마에 올랐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감귤오름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제품으로 감귤 착즙액 0.032%가 함유돼 있다. 이는 용량으로 환산 시 약 0.16ml 수준으로 직경 67~70mm(주스용) 감귤이 개당 120~135ml의 착즙액이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감귤 하나로 맥주 750캔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에 대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라고 홍보해왔다.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면에서 소비자 호응도 끌어냈다. 하지만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을 보면 실제 농가에서 매입한 감귤 양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함량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감귤 농축액을 테스트하며 맛이 향과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함량을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유형이 맥주로 분류되어 있고 기타 주류로 분류되는 타사 제품과는 명확히 다르다”고 했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통조림햄 ‘빽햄’도 함량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통조림 햄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팸과 비교해 빽햄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데 제품의 돼지고기 함량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씨제이(CJ)제일제당 스팸 9개 세트의 당시 온라인몰 최저가는 2만 1000원대였다. 돼지고기 함량도 빽햄은 85.4%, 스팸의 경우 91.3%로 스팸의 돈육 함량이 더 높다. 다만 빽햄에 쓰인 돼지고기는 100% 국산이고, 스팸의 돼지고기엔 국산 및 미국, 스페인, 캐나다산이 혼용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백 대표는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마진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다. 후발 주자로서 생산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더본코리아의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세트는 삭제됐다.
최근에는 밀키트 제품의 원산지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영상에서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돕겠다”고 강조하며 밀키트 제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주재료인 닭고기의 원산지는 국내산이 아니었다. 더본몰에 올라와 있는 해당 제품 상세정보를 보면 ‘염지닭정육(브라질산) 97.81%’라고 적혀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국내 농가를 돕는다면서 정작 수입산을 사용한 것이 모순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쏟아냈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감귤오름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제품으로 감귤 착즙액 0.032%가 함유돼 있다. 이는 용량으로 환산 시 약 0.16ml 수준으로 직경 67~70mm(주스용) 감귤이 개당 120~135ml의 착즙액이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감귤 하나로 맥주 750캔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대표적으로 오비맥주의 카스 레몬 레몬 농축액 0.27%가 함유돼 있으며, 신세계엘앤비의 트롤브루 레몬에는 레몬주스 농축액이 2.1% 함유돼 있다.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에 대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라고 홍보해왔다.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면에서 소비자 호응도 끌어냈다. 하지만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을 보면 실제 농가에서 매입한 감귤 양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함량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감귤 농축액을 테스트하며 맛이 향과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함량을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유형이 맥주로 분류되어 있고 기타 주류로 분류되는 타사 제품과는 명확히 다르다”고 했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통조림햄 ‘빽햄’도 함량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통조림 햄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팸과 비교해 빽햄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데 제품의 돼지고기 함량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씨제이(CJ)제일제당 스팸 9개 세트의 당시 온라인몰 최저가는 2만 1000원대였다. 돼지고기 함량도 빽햄은 85.4%, 스팸의 경우 91.3%로 스팸의 돈육 함량이 더 높다. 다만 빽햄에 쓰인 돼지고기는 100% 국산이고, 스팸의 돼지고기엔 국산 및 미국, 스페인, 캐나다산이 혼용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백 대표는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마진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다. 후발 주자로서 생산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더본코리아의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세트는 삭제됐다.
최근에는 밀키트 제품의 원산지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영상에서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돕겠다”고 강조하며 밀키트 제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주재료인 닭고기의 원산지는 국내산이 아니었다. 더본몰에 올라와 있는 해당 제품 상세정보를 보면 ‘염지닭정육(브라질산) 97.81%’라고 적혀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국내 농가를 돕는다면서 정작 수입산을 사용한 것이 모순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민정 기자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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