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친절했다"며 162회 연락…50대 스토킹 혐의 유죄

입력시간 | 2023.03.19 오전 11:55:01
수정시간 | 2023.03.19 오전 11:55:0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자신에게 친절했다는 이유로 미용실 사장에게 160회 넘게 연락한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기사내용과 무관. pixabay

1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재판부(민성철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김모씨에게 최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에게는 보호관찰, 스토킹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도 내려졌다.

김씨는 2021년 10월 말부터 약 석달 동안 자신이 다니던 미용실 사장에게 162차례나 전화, 문자 메시지를 해 스토킹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출근은 몇시에 하나” 등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고 기소된 뒤 접근금지 잠정 조치 결정이 나왔음에도 범행을 계속했다.

김씨는 조사에서 피해자가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전화와 문자를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연락 외에도 미용실에 찾아가 꽃을 선물했고 연락을 받아주지 않을 때는 욕설이 담긴 메시지도 보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정신적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보다 보호관찰을 통한 지속적 관찰과 감독이 더 적절하다”며 집행유에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장영락 기자ped19@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Best 방송예정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방송예정
  • (테스트04)

    테스트04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