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제거한 군수뇌부·핵과학자 등 장례식 진행
- 희생자 60명 국장 거행 …“이스라엘 죽음을”
- 핵심 인사 참석에도 하메네이 불참한듯
- 트럼프 "이란, 핵 개재시 주저없이 공습할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사망한 이란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 민간인 등의 장례식이 2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국장으로 거행됐다.

이란 국영TV는 ‘권력 순교자 추도 행렬’로 불리는 이번 국장이 지난 24일 이스라엘과 휴전 이후 첫 공개 장례식으로 여성 4명과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총 60명을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자리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이자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는 모즈바타 하메네이와 하메네이의 정치·군사·핵 담당 고문인 알리 샴카니 등도 함께 했다. 하메네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압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이란 국민들은 핵무기로 무장한 두 정권(미국·이스라엘)에 맞서 영웅적인 저항을 통해 명예와 존엄성을 지켰으며”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자랑스럽고, 더 품위 있고, 더 단호한 미래를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살리미 총사령관 바게리 총장을 비롯해 군 수뇌부, 주요 핵 과학자 등이 한꺼번에 제거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화, 미사일 전력 강화 등 실존적 위협으로 인해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란의 보복 조치 등 ‘12일 전쟁’으로 확대, 양측이 공습을 주고 받으면서 민간인 피해도 이어졌다. 미국에 기반한 인권단체 ‘HRANA’에 따르면 ‘12일 전쟁’으로 이란에서 974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387명이 민간인이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스라엘에서 28명이 사망하고 323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면 “고민할 여지 없이” 이란을 공습하겠다면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인해)한동안 이란은 핵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60명에 대한 장례식이 국장으로 거행된 가운데 이들의 관을 운구하는 트럭.(사진=AFP)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등 대상자들의 관은 사진과 국기로 장식돼 테헤란 혁명 광장에서 아자디 광장으로 운구됐다. 군중들은 국기를 흔들었으며, 일부는 축원의 의미로 손을 뻗어 관을 쓰다듬었으며 꽃잎을 던지기도 했다. 운구 행렬을 뒤따른 조문객들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다.이란 국영TV는 ‘권력 순교자 추도 행렬’로 불리는 이번 국장이 지난 24일 이스라엘과 휴전 이후 첫 공개 장례식으로 여성 4명과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총 60명을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자리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이자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는 모즈바타 하메네이와 하메네이의 정치·군사·핵 담당 고문인 알리 샴카니 등도 함께 했다. 하메네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압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이란 국민들은 핵무기로 무장한 두 정권(미국·이스라엘)에 맞서 영웅적인 저항을 통해 명예와 존엄성을 지켰으며”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자랑스럽고, 더 품위 있고, 더 단호한 미래를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살리미 총사령관 바게리 총장을 비롯해 군 수뇌부, 주요 핵 과학자 등이 한꺼번에 제거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화, 미사일 전력 강화 등 실존적 위협으로 인해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란의 보복 조치 등 ‘12일 전쟁’으로 확대, 양측이 공습을 주고 받으면서 민간인 피해도 이어졌다. 미국에 기반한 인권단체 ‘HRANA’에 따르면 ‘12일 전쟁’으로 이란에서 974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387명이 민간인이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스라엘에서 28명이 사망하고 323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면 “고민할 여지 없이” 이란을 공습하겠다면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인해)한동안 이란은 핵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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