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진짜 늙었다고 느껴 CEO 자리 내려놨다”
- ‘오마하의 현인’ 퇴임 배경 WSJ 인터뷰서 밝혀
- "한번 나이 들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는 변화"
- "시장 판단력 문제 없다..나는 여전히 유용한 존재"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밝힌 배경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이 늙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14일(현지시간) 공개된 WSJ와 인터뷰에서 “이상하게도 90세가 될 때까지는 늙었다는 느낌이 없었다”며 “하지만 한 번 나이 들기 시작하면, 그건 되돌릴 수 없는 변화”라고 말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오는 8월이면 95세가 된다. 버핏은 WSJ에 “가끔 균형을 잃거나, 사람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으며, 신문을 읽을 때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은 지난 3일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60년간 일군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길고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명이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그는 “주주총회 말미에 이사회에 올해 말 그레그 에이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버크셔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그레그가 CEO가 될 때가 왔다”며 “이 제안을 이사회에 공식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버크셔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에이블 현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오는 2026년 1월 1일자로 CEO 및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의결했으며, 버핏은 회장직은 계속 유지한다.
버핏은 여전히 시장 판단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급락하거나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일 때 과감한 결정을 내려온 ‘가치투자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그는 “20년 전, 40년 전, 60년 전에도 해왔던 의사결정을 지금도 전혀 어렵지 않게 내릴 수 있다”며 “시장에 공황이 와도 나는 가격 하락에 겁먹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전히 유용한 존재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현재 약 20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세계 최대 대기업 중 하나다. 버핏은 1965년 중견 섬유회사였던 이 회사를 인수한 뒤 투자 지주회사로 바꾸며, 보험·에너지·철도·신발·사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시켰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오는 8월이면 95세가 된다. 버핏은 WSJ에 “가끔 균형을 잃거나, 사람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으며, 신문을 읽을 때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은 지난 3일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60년간 일군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길고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명이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그는 “주주총회 말미에 이사회에 올해 말 그레그 에이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버크셔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그레그가 CEO가 될 때가 왔다”며 “이 제안을 이사회에 공식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버크셔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에이블 현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오는 2026년 1월 1일자로 CEO 및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의결했으며, 버핏은 회장직은 계속 유지한다.
버핏은 여전히 시장 판단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급락하거나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일 때 과감한 결정을 내려온 ‘가치투자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그는 “20년 전, 40년 전, 60년 전에도 해왔던 의사결정을 지금도 전혀 어렵지 않게 내릴 수 있다”며 “시장에 공황이 와도 나는 가격 하락에 겁먹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전히 유용한 존재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현재 약 20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세계 최대 대기업 중 하나다. 버핏은 1965년 중견 섬유회사였던 이 회사를 인수한 뒤 투자 지주회사로 바꾸며, 보험·에너지·철도·신발·사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시켰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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