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오른 코스피, 이번주 2700선 가능할까[오늘증시전망]
- 4월 앞두고 2700선 회복 노리는 韓증시
- 지난주 美증시 상승 마감, 테슬라 급반등
- “3주 연속 성공했으나 경계심도 함께 부각”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한국 증시가 이번주 2700선에 도전한다. 다만 트럼프 관세 압박이 여전한데다 대통령 탄핵 이슈 등이 길어지는게 부담이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방산, 조선 등 주요 업종간 로테이션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1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는 것도 변수다. 한 연구원은 “주도주의 지속력을 결정하는 것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월부터 시작되는 1분기 실적시즌 전까지 반도체, 방산, 조선 등 기존 주력 업종간 로테이션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 마감했다. ‘네 마녀의 날’을 맞아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장을 열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주의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말한게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네 마녀의 날은 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과 지수 선물 및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을 말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만1985.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 나스닥종합지수는 92.43포인트(0.52%) 뛴 1만7784.05에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테슬라는 5.27% 급반등했다.
김지영 KB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트럼프 관세 피로감 속 지난주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라면서도 “한국 증시 역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으나 상호관세 부과가 임박함에 따라 경계심이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주 28일 미국 PCE 비롯해 다수의 지표가 대기중이며 탄핵심판 선고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 만큼 관망세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덧붙였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 시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3월 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소득·소비 지표 결과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물가 둔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확인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해소와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정상화 국면 진입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스피가 반등 탄력을 강화시켜주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주 주요 이슈 및 이벤트 결과 확인 과정에서 코스피 등락이 있다면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한다. 이번 주 중 코스피는 2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발언, 미국 2월 PCE, 3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 주요 지표와 주요 연준 인사 발언,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공매도 재개, 헌재 판결 등 월말 국내 고유 이벤트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4월 1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는 것도 변수다. 한 연구원은 “주도주의 지속력을 결정하는 것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월부터 시작되는 1분기 실적시즌 전까지 반도체, 방산, 조선 등 기존 주력 업종간 로테이션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 마감했다. ‘네 마녀의 날’을 맞아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장을 열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주의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말한게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네 마녀의 날은 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과 지수 선물 및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을 말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만1985.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 나스닥종합지수는 92.43포인트(0.52%) 뛴 1만7784.05에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테슬라는 5.27% 급반등했다.
김지영 KB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트럼프 관세 피로감 속 지난주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라면서도 “한국 증시 역시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으나 상호관세 부과가 임박함에 따라 경계심이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주 28일 미국 PCE 비롯해 다수의 지표가 대기중이며 탄핵심판 선고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 만큼 관망세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덧붙였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 시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3월 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소득·소비 지표 결과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물가 둔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확인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해소와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정상화 국면 진입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스피가 반등 탄력을 강화시켜주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주 주요 이슈 및 이벤트 결과 확인 과정에서 코스피 등락이 있다면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한다. 이번 주 중 코스피는 2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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