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트럼프 캐·멕 25% 관세 강행에…나스닥 3% 이상 급락
- 엔비디아 9% 이상 급락…테슬라도 4%대 하락
- 10년물 국채금리 4.15%…비트코인 9% 하락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하락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02% 가량 급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관세에 대해 피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고 3일 재확인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을 억제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관세를 피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멕시코나 캐나다에 대한 (협상) 여지는 없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25% 관세 부과 일정을 1개월 유예했고, 중국에 대해서만 지난달 4일부터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효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되지 않는 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3월4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며, 중국에 대해 추가로 10%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캐나다와 멕시코가 협상에 나서면서 관세 부과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정대로 25%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더해 20%포인트 관세율이 올라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각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해 적용하는 ‘상호 관세’를 4월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월가에서는 그간 트럼프 관세가 미국이 원하는 이익을 얻기 위한 협상용이라는 관측이 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관세를 부과하기 보다는 협상을 통해 이익을 얻고 관세 부과는 실현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술주들은 대거 급락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무려 9.65% 급락한 가운데 테슬라 역시 3.95% 가량 빠지고 있다. 애플(1.77%), 마이크로소프트(-2.29%), 아마존(-3.99%), 알파벳(-2.23%), 메타(-2.15%) 역시 크게 하락 중이다.
국채금리도 급락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거의 8bp(1bp=0.01%포인트) 빠진 4.15%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7bp 하락하며 3.948%까지 내려왔다. 트럼프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경기가 침체될 우려가 커진 것이다.
비트코인 역시 9% 가량 빠지며 8만5712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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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02% 가량 급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관세에 대해 피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고 3일 재확인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을 억제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관세를 피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멕시코나 캐나다에 대한 (협상) 여지는 없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25% 관세 부과 일정을 1개월 유예했고, 중국에 대해서만 지난달 4일부터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효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되지 않는 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3월4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며, 중국에 대해 추가로 10%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캐나다와 멕시코가 협상에 나서면서 관세 부과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정대로 25%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더해 20%포인트 관세율이 올라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각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해 적용하는 ‘상호 관세’를 4월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월가에서는 그간 트럼프 관세가 미국이 원하는 이익을 얻기 위한 협상용이라는 관측이 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관세를 부과하기 보다는 협상을 통해 이익을 얻고 관세 부과는 실현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술주들은 대거 급락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무려 9.65% 급락한 가운데 테슬라 역시 3.95% 가량 빠지고 있다. 애플(1.77%), 마이크로소프트(-2.29%), 아마존(-3.99%), 알파벳(-2.23%), 메타(-2.15%) 역시 크게 하락 중이다.
국채금리도 급락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거의 8bp(1bp=0.01%포인트) 빠진 4.15%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7bp 하락하며 3.948%까지 내려왔다. 트럼프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경기가 침체될 우려가 커진 것이다.
비트코인 역시 9% 가량 빠지며 8만5712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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