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매체 “북한군, 우크라 동부전선 투입 임박”
- 우크라 군 당국 "동부·남부 전선 이동 가능성 커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북한군이 조만간 동부 전선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지금까지 주로 러시아 쿠르스크주 전투에 투입돼 왔다.러시아는 한때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던 쿠르스크주 대부분을 최근 탈환한 데 이어, 동부 지역에서 군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이런 정세 변화에 따라 북한군이 새로운 전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크라이나 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은 “러시아가 북한군을 동부 및 남부 전선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북한군 재배치설에 힘을 실었다. 군사 전문가들 역시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투 이후 본국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만약 북한 지상군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본격 투입된다면,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공에 북한이 직접적인 지상전 병력으로 관여하는 셈이어서 전쟁의 양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그리고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포함해 전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 중이다. 점령지 확대를 위한 군사 작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병력과 장비를 전선에 지속 투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약 1만2000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해,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 탈환 작전에 투입했다. 그러나 당시 러시아와 북한 모두 해당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해 왔으며, 양국은 지난달 26일이 되어서야 북한군 파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파병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북한군의 전선 확대와 관련해 추가 제재 논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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