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시대의 부활” 가격·디자인 잡은 최고 스펙 ‘명차’는
- KGM, 90년대 명차 무쏘 헤리티지 계승 '무쏘EV' 3월 공개
- 대형트럭 불모지서 차박·캠핑족 늘며 '레저용차'로 대중화
- 무쏘 EV, SUV의 편안함과 픽업 실용성 갖춘 신개념 차량
- '착한 가격·연비' 장점…소상공인 구매시 3000만원대 초반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무쏘 시대가 열린다.”
1993년 8월9일 쌍용차(현 KG모빌리티)는 신차 ‘무쏘’의 출시를 알리는 신문 전면광고를 냈다. 쌍용차는 광고에서 “벤츠 엔진의 초고성능 메카니즘! 에어로다이나믹의 초 고감각 스타일!”이라며 “독자 개발한 꿈의 4륜구동차”라고 무쏘를 소개했다. ‘무쏘’ 브랜드명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 한 이름으로 강인한 힘과 웅장함, 당당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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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003620)(KGM)가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 ‘무쏘’를 새롭게 계승해 선보인다. 오는 3월 5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무쏘 EV’ 신차 발표회를 열어 ‘새로운 무쏘 시대’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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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형 트럭의 불모지로 불리던 우리나라에서 픽업트럭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K픽업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졌다. 한때 특히 주차 공간 부족과 도심 주행의 어려움을 이유로 우스갯소리로 ‘짐차’라 불리던 픽업트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야외 활동 증가와 함께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레저용 차량’으로 자연스럽게 인식 전환에 성공했다.
‘차박’, 캠핑 문화 확산과 함께 공간 적재 능력이 우수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진영 완성차 업계의 신차 픽업트럭 출시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전기차 캐즘 등 복합적인 이유로 한동안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던 내수시장은 신차 픽업트럭을 필두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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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픽업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데크와 바디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강인함을 강조한다. 여기에 독창적인 ‘C필러 가니시’가 독특한 감각을 더한다.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최대 500kg의 적재 중량을 제공하면서도 중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국내 SUV 모델 동등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앞좌석부터 뒷좌석 힙 포인트까지의 거리) 850mm △2열 슬라이딩 △32도 리클라이닝 시트 △2열 헤드룸(1002mm) 등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해 승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픽업 특유의 개방형 적재 공간으로 공기 저항이 큰 구조임에도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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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대비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기본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되어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5년 운행 시 연료비는 약 600만원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
여기에 소상공인이라면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약 1410만원(예상)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픽업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했다.
KGM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에 맞춘 것이 특징으로 새해 내수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에 맞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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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8월9일 쌍용차(현 KG모빌리티)는 신차 ‘무쏘’의 출시를 알리는 신문 전면광고를 냈다. 쌍용차는 광고에서 “벤츠 엔진의 초고성능 메카니즘! 에어로다이나믹의 초 고감각 스타일!”이라며 “독자 개발한 꿈의 4륜구동차”라고 무쏘를 소개했다. ‘무쏘’ 브랜드명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 한 이름으로 강인한 힘과 웅장함, 당당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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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8월 9일 쌍용차(현 KG모빌리티)가 동아일보에 낸 신차 ‘무쏘’ 전면광고.
무쏘는 1993년 8월 출시해 2006년 4월까지 생산됐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픽업트럭 브랜드로 13년간 약 25만대가 판매됐다. 당시 국산차의 평균 성능을 훌쩍 뛰어넘는 1990년대 명차 중 하나였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2002~2005년)’는 ‘무쏘’ SUV의 검증된 성능에 새로운 오픈 스타일을 더해 SUT라는 개념을 도입했다.KG모빌리티(003620)(KGM)가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 ‘무쏘’를 새롭게 계승해 선보인다. 오는 3월 5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무쏘 EV’ 신차 발표회를 열어 ‘새로운 무쏘 시대’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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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티저 이미지(사진=KGM)
KGM은 무쏘 스포츠 이후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를 비롯해 지금의 렉스턴 스포츠(2018~2025)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지난 23년간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하며 픽업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KGM은 앞으로 새롭게 개발해 출시할 픽업 모델을 ‘무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며,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과거 대형 트럭의 불모지로 불리던 우리나라에서 픽업트럭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K픽업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졌다. 한때 특히 주차 공간 부족과 도심 주행의 어려움을 이유로 우스갯소리로 ‘짐차’라 불리던 픽업트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야외 활동 증가와 함께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레저용 차량’으로 자연스럽게 인식 전환에 성공했다.
‘차박’, 캠핑 문화 확산과 함께 공간 적재 능력이 우수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진영 완성차 업계의 신차 픽업트럭 출시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전기차 캐즘 등 복합적인 이유로 한동안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던 내수시장은 신차 픽업트럭을 필두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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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사진=KGM)
KGM이 이번에 선보이는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으로 SUV의 편안함과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을 갖춘 신개념 차량이다. 정통 SUV 기반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도심형 전기 픽업으로,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외관 디자인은 픽업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데크와 바디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강인함을 강조한다. 여기에 독창적인 ‘C필러 가니시’가 독특한 감각을 더한다.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최대 500kg의 적재 중량을 제공하면서도 중형 SUV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국내 SUV 모델 동등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앞좌석부터 뒷좌석 힙 포인트까지의 거리) 850mm △2열 슬라이딩 △32도 리클라이닝 시트 △2열 헤드룸(1002mm) 등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해 승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픽업 특유의 개방형 적재 공간으로 공기 저항이 큰 구조임에도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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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사진=KGM)
주요 사양으로는 △유틸리티 루프랙 △17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되며 △선루프 △AWD △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옵션 선택할 수 있다.동급 대비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기본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되어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5년 운행 시 연료비는 약 600만원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
여기에 소상공인이라면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약 1410만원(예상)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픽업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했다.
KGM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에 맞춘 것이 특징으로 새해 내수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에 맞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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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사진=KGM)
정병묵 기자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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