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P500 3거래일째 상승…엔비디아 또 4.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소폭 오르면서 3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빠진 4만2051.06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 오른 5892.5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2% 상승한 1만9146.81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초고성능 칩 1만8000개를 수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4.16% 상승했다.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있는 AMD 역시 이 소식과 함께 6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4.68%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와 AMD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AI 기업 ‘휴메인’(Humain)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용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00억달러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를 포함한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전쟁이 잠시 주춤하면서 다시 위험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주 초 중국에 대한 관세를 30%로 낮췄과 중국 역시 10%로 내렸다. 지난 주말 스위스에서 열린 미중 회담 이후 미중 무역 긴장감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다.
중국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관세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지난달 미국 기업들에 부과한 비관세 보복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지난달 4일 미국 기업 11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한 보복 조치의 시행을 14일부터 90일 동안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지난달 9일 미국 군수기업 6곳을 같은 목록에 포함한 것은 별도의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적용을 중단한다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지난달 4일과 9일 미국 기업 28곳에 내린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자) 수출 통제 조치도 이날부터 90일간 중단하고, 수출 신청은 심사를 거쳐 규정에 맞는 경우 허가할 것이라고 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이번 진전으로 투자자들의 공포와 정책 불확실성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적으로 관세율이 어디에 안착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투자자들이 중국과 주말 사이에 타결된 관세 유예 합의를 포함해 긴장이 완화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관세 유예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국 주식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기업들이 관세 인하의 수혜를 더 크게 입기 때문에 S&P 500의 최근 초과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관세는 여전히 유럽 기업보다 미국 기업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더 큰 틀에서 보면, 미국 주식의 상대적 부진은 관세가 대폭 인하되어야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반도체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초고성능 칩 1만8000개를 수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4.16% 상승했다.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있는 AMD 역시 이 소식과 함께 6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4.68%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와 AMD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AI 기업 ‘휴메인’(Humain)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용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00억달러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를 포함한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전쟁이 잠시 주춤하면서 다시 위험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주 초 중국에 대한 관세를 30%로 낮췄과 중국 역시 10%로 내렸다. 지난 주말 스위스에서 열린 미중 회담 이후 미중 무역 긴장감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다.
중국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관세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지난달 미국 기업들에 부과한 비관세 보복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지난달 4일 미국 기업 11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한 보복 조치의 시행을 14일부터 90일 동안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지난달 9일 미국 군수기업 6곳을 같은 목록에 포함한 것은 별도의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적용을 중단한다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지난달 4일과 9일 미국 기업 28곳에 내린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자) 수출 통제 조치도 이날부터 90일간 중단하고, 수출 신청은 심사를 거쳐 규정에 맞는 경우 허가할 것이라고 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이번 진전으로 투자자들의 공포와 정책 불확실성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적으로 관세율이 어디에 안착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투자자들이 중국과 주말 사이에 타결된 관세 유예 합의를 포함해 긴장이 완화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관세 유예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국 주식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기업들이 관세 인하의 수혜를 더 크게 입기 때문에 S&P 500의 최근 초과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관세는 여전히 유럽 기업보다 미국 기업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더 큰 틀에서 보면, 미국 주식의 상대적 부진은 관세가 대폭 인하되어야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놓치면 안되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추천 읽을거리
VOD 하이라이트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5
- 이데일리 초대석 (20250505)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12
- 주식 3대천왕 (20250510)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10
- 이난희의 333 (20250510)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9
- 마켓시그널 (20250509)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10
- 마이머니 (20250510)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9
- 마켓 나우 1부 (20250509)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9
- 마켓 나우 3부 (20250509)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9
- 마켓 나우 2부 (20250509)
-
이데일리ON 파트너 무료방송
이데일리ON 파트너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