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는 한계가 뚜렷...대안은 바로 나"[인터뷰]
- 이데일리 유튜브 신율의 이슈메이커 출연
- "尹 절연 못하는 김문수, 중도 확장에서 한계"
- "초강세 이재명에 대한 거부감 만만치 않아"
- "단일화? 성립 안된다...끝까지 완주" 재확인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4일 부산·경남(PK) 지역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최근 대선 판세를 놓고 “민심의 변화가 이준석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20대와 서울 지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비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중도층에서 확장의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 후보는 본인이 진정한 대안 세력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14일 이데일리 정치부 유튜브 ‘신율의 이슈메이커’ 전화 인터뷰에서 “개혁보수의 선명성이 점차 인식되면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확장성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도 실패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 이준석 후보와 지지층이 많이 겹치는 김문수 후보는 지지율이 30%대에 묶이며 이재명 대표와의 큰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를 받아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자료(전화면접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51%, 김문수 후보가 31%, 이준석 후보가 8%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김 후보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반면 이 후보는 이 조사 결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전체 지지율은 10% 밑이지만 20대와 서울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여기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더 이상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당내 세력 없는 김문수, 윤석열 절연 못한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일컬어 ‘갑자기 단일화에 휘말리면서 후보가 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경선·단일화 파동까지 겹치면서 김 후보의 확장성은 더 줄어들었다는 게 이 후보의 진단이다.
이는 김 후보의 대구 지역 유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지는커녕 야유와 욕설을 들어야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지금 내부 갈등을 수습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중도층 확장을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확실한 선 긋기’가 필요한데, 이마저도 소극적이라고 이 후보는 봤다. 그는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을 내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앞세워 수습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이는 대리 사과일 뿐 실질적인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단일화 요구에 대해서도 분명한 시각과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끝까지 3자 구도를 유지할 것이고 단일화 성립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단일화를 언급했다면, 그것은 본인이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그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대신 자신을 중심으로 한 보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 진영이 진정으로 승리를 원한다면 이준석을 중심으로 결집해야 한다”면서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준석은 젊어서 안 된다’고 말하지만, 74세 김문수 후보가 과연 미래지향적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재명은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
이날 이준석 후보는 사실상 독주 중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을 한다”면서 “중도 확장 시늉을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이 후보는 민주당이 여전히 탄핵 등으로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치세가 어떤 모양일지 가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부산 민심과 관련해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입법권을 가진 상황에서 대통령까지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올라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산 하면 부마항쟁 등 민주주의 투쟁에 있어 화끈한 지역이기 때문에 독재의 기미가 있는 지도자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보수 선명성 뚜렷”이 후보는 14일 이데일리 정치부 유튜브 ‘신율의 이슈메이커’ 전화 인터뷰에서 “개혁보수의 선명성이 점차 인식되면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확장성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도 실패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 이준석 후보와 지지층이 많이 겹치는 김문수 후보는 지지율이 30%대에 묶이며 이재명 대표와의 큰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를 받아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자료(전화면접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51%, 김문수 후보가 31%, 이준석 후보가 8%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김 후보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반면 이 후보는 이 조사 결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전체 지지율은 10% 밑이지만 20대와 서울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여기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더 이상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당내 세력 없는 김문수, 윤석열 절연 못한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일컬어 ‘갑자기 단일화에 휘말리면서 후보가 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경선·단일화 파동까지 겹치면서 김 후보의 확장성은 더 줄어들었다는 게 이 후보의 진단이다.
이는 김 후보의 대구 지역 유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지는커녕 야유와 욕설을 들어야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지금 내부 갈등을 수습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중도층 확장을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확실한 선 긋기’가 필요한데, 이마저도 소극적이라고 이 후보는 봤다. 그는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을 내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앞세워 수습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이는 대리 사과일 뿐 실질적인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단일화 요구에 대해서도 분명한 시각과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끝까지 3자 구도를 유지할 것이고 단일화 성립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단일화를 언급했다면, 그것은 본인이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그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대신 자신을 중심으로 한 보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 진영이 진정으로 승리를 원한다면 이준석을 중심으로 결집해야 한다”면서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준석은 젊어서 안 된다’고 말하지만, 74세 김문수 후보가 과연 미래지향적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재명은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
이날 이준석 후보는 사실상 독주 중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을 한다”면서 “중도 확장 시늉을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이 후보는 민주당이 여전히 탄핵 등으로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치세가 어떤 모양일지 가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부산 민심과 관련해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입법권을 가진 상황에서 대통령까지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올라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산 하면 부마항쟁 등 민주주의 투쟁에 있어 화끈한 지역이기 때문에 독재의 기미가 있는 지도자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성 기자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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