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더 1찍 만날 조국”…이재명 당선 시 ‘특별사면’ 의미?
- 조국 ‘특별사면’ 연상 혁신당 포스터
- SNS 프로필 사진 교체한 정경심
- 혁신당, 앞서 李 지지 선언…진보 진영 단일화
-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도 포함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은 채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를 선언한 조국혁신당이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연상시키는 사전투표 권유 포스터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조 전 대표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되며 더욱 이목을 끈다.

해당 포스터는 조 전 대표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 하단에 ‘더 1찍 다시 만날, 조국’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이번 대선에서 기호 1번인 이재명 후보를 찍으면 조 전 대표를 ‘더 일찍’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이에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곧 만날 조국” “빠른 특사로 나와 국민들과 함께하는 조국님!” “새 정부의 사면·복권 1호가 되기를 기원” 등 사면을 바라는 댓글들을 달았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사면 등이 이뤄질 경우 출소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조국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이 후보의 대선 승리 시 취임 직후 6월 사면을 요구할 것”이라며 “8월이나 12월까지 특별사면을 기다리기엔 너무 늦다”고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아 기호 3번이 결번이 됐고, 투표 용지에도 기호 3번이 공란으로 인쇄된다. 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진보 진영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도 포함됐다. 조국혁신당 등 4당은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고 지난 9일 이 후보 지지를 공동 선언했는데 아예 이 후보 선대위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 김포시에서 유세 도중 “조 전 대표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길은 이재명을 대통령 만드는 것”이라며 “그냥 이기는 게 아닌 크게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조 전 대표를 특별사면해줄 것이란 취지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우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정치 검찰의 부당한 권력에 의해 고통받은 피해자들에 대한 법적·정치적 회복 조치를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했다. ‘법적·정치적 회복 방안이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 조치를 의미하나’라는 질문에는 “대선 기간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으며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12월 기소된지 5년 만이자 2심 선고 10개월 만이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지만, 실형 선고 7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돼 대선 및 총선 출마도 불가능해졌다.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조 전 대표가 2028년 4월에 치러질 23대 총선에 나서려면 사면뿐만 아닌 복권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기 정권에서 사면 복권 조치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정 전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6·3 대선 사전 투표를 권하는 조국혁신당의 포스터로 교체했다.해당 포스터는 조 전 대표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 하단에 ‘더 1찍 다시 만날, 조국’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이번 대선에서 기호 1번인 이재명 후보를 찍으면 조 전 대표를 ‘더 일찍’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이에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곧 만날 조국” “빠른 특사로 나와 국민들과 함께하는 조국님!” “새 정부의 사면·복권 1호가 되기를 기원” 등 사면을 바라는 댓글들을 달았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사면 등이 이뤄질 경우 출소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조국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이 후보의 대선 승리 시 취임 직후 6월 사면을 요구할 것”이라며 “8월이나 12월까지 특별사면을 기다리기엔 너무 늦다”고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아 기호 3번이 결번이 됐고, 투표 용지에도 기호 3번이 공란으로 인쇄된다. 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진보 진영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도 포함됐다. 조국혁신당 등 4당은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고 지난 9일 이 후보 지지를 공동 선언했는데 아예 이 후보 선대위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 김포시에서 유세 도중 “조 전 대표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길은 이재명을 대통령 만드는 것”이라며 “그냥 이기는 게 아닌 크게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조 전 대표를 특별사면해줄 것이란 취지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우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정치 검찰의 부당한 권력에 의해 고통받은 피해자들에 대한 법적·정치적 회복 조치를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했다. ‘법적·정치적 회복 방안이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 조치를 의미하나’라는 질문에는 “대선 기간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으며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12월 기소된지 5년 만이자 2심 선고 10개월 만이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지만, 실형 선고 7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돼 대선 및 총선 출마도 불가능해졌다.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조 전 대표가 2028년 4월에 치러질 23대 총선에 나서려면 사면뿐만 아닌 복권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기 정권에서 사면 복권 조치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로원 기자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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