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최종후보 되면 한덕수와 원샷 국민경선"

입력시간 | 2025.04.27 오전 9:11:23
수정시간 | 2025.04.27 오전 9:11:23
  • 연일 단일화론에 구애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자신이 본선 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뜻을 연일 밝히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사진=연합뉴스)



홍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종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 토론 두 번 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며 “그게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잡을 수 있는 길이라면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가 우리당 대통령 후보가 못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며 “오늘 투표와 여론조사에 꼭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간 홍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과의 단일화에 소극적이었으나 최근엔 단일화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토론회에서도 한 대행 차출론에 대해 “처음에는 비상식으로 봤다. 당에서 후보 하나씩 정해놓고 또 예선(경선)도 거치지 않고 우리는 예선, 준결승, 결승까지 간 사람이 또 (다른 주자가) 날라와서 하니까 언짢았다”면서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한 대행을 뛰어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을 잡을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당원들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과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바꾼 것을 지적하는 질문에 “그 결정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나”며 “당원과 국민이 요구하고 이재명을 잡으려 하니 그것밖에 없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르면 30일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직을 버리고 대선 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다. 이미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무소속이나 제3지대로 출마한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대선 2차 경선을 실시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비율이 각각 50%씩 반영된다. 역선택 방지조항이 적용된 여론조사엔 타당 지지자를 제외한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 유권자만 참여할 수 있다.

2차 경선 결과는 29일 오후 2시 발표된다.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바로 후보로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두 명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후보자 확정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 달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박종화 기자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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