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미친짓"…머스크 또 트럼프 정책에 격분 SNS, 왜?

입력시간 | 2025.06.29 오전 8:47:30
수정시간 | 2025.06.29 오전 8:47:30
  • 머스크, 상원 투표 앞둔 트럼프 감세안 또 비판
  • "과거 산업은 혜택, 미래 산업은 피해" 주장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사진=AFP)

머스크 CEO는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나온 상원의 법안 초안은 수백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파괴한다”며 “우리나라에 엄청난 전략적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라면서 “그것은 과거 산업들에는 혜택을 주고 미래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해당 법안이 아직 착공되지 않은 모든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다른 사용의 SNS 글을 공유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오는 7월 4일까지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달 해당 법안은 하원을 통과했으며, 이달 중순 상원 재무위원회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를 일시 확대하고 전기차에 주던 세액공제는 순차적으로 폐지하는 방안 등을 담아 수정안을 공개했다. 이에 공화당은 이날 상원 본회의를 열고 투표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발탁,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으로 통했다. 지난달 130일간의 특별공무원직을 마감한 후 이달 초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불만을 표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불화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공개 비판을 하면서 본격화됐다. 머스크 CEO는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지지를 표명하고 미성년자 성매매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 의혹을 제기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머스크 CEO가 감세안에 반대하고자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지지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가 지난 11일 “후회한다. 너무 멀리 나갔다”는 입장을 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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