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 등 핵심공약 포괄한 법안 서명…'공식 효력'

입력시간 | 2025.07.05 오전 7:14:53
수정시간 | 2025.07.05 오전 7:14:53
  • 4일 백악관서 서명식 진행
  • "다양한 계층 사람들이 혜택" 자축
  • 이란 공습 조종사 등도 참석해 '성대'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핵심 공약을 포괄해 묶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서명했다. 이로써 해당 법안은 법률로서 공식 효력을 갖게 됐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사우스론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을 포괄해서 묶은 법안을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그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 오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그는 해당 법안의 의회 통과를 이끈 공화당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하원의장과 존 튠(사우스다코타) 상원 원내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법안 통과로) 미국인들이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 정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법안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금 감면, 가장 큰 지출 삭감, 가장 큰 국경 안보 투자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한 미군 공습에 참여한 스텔스 폭격기 조종사 등이 함께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소속 상·하원 의원과 지지자 등을 초청하면서 행사는 더욱 성대하게 열렸다.

해당 법안인 ‘OBBB’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을 묶어 놓은 포괄적인 법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명명한 대로 하나의 법안 안에 감세부터 이민 단속기관 예산 확대까지 다 담겨 있다. 개인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2017년 감세법에 따라 시행돼 올해 말 종료될 예정된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 약속했던 팁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단계적 폐지, 국경 통제 및 불법이민 단속 예산 확대, 우주 방위를 포함한 국방비 증액,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 등도 포함한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미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에서 지난 1일 가결됐으나 일부 조항이 수정되면서 다시 하원으로 돌아갔다. 지난 3일 하원 재의결 표결에선 찬성 218표, 반대 214표로 최종 의회를 통과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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