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유명 코미디언 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이 사는 ‘한강뷰’ 신혼집이 공개됐는데요. 이 부부가 사는 곳은 서울 용산 이촌동의 LG한강자이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왼쪽)과 코미디언 부부 김준호·김지민. (사진=네이버부동산, 김지민 사회관계망서비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준호, 김지민 부부가 사는 곳은 LG한강자이입니다. 이들은 전용면적 203㎡(77평)형이며 전세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실과 다이닝룸에서는 한강과 여의도, 노들섬까지 조망이 가능한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LG한강자이는 2003년 4월 준공된 아파트로, 전용 203㎡ 기준 매매 신고가는 64억원입니다. 전세 최고가는 25억 5000만원에 달합니다. 시공은 엘지건설(현 GS건설)이 맡았으며 용산구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자이’ 브랜드입니다. 규모는 14~25층으로 10개동, 총 656가구(전용 66~243㎡)입니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돼 있는데요. 고급 커뮤니티 라운지가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피트니스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주차도 가구당 약 2.57대로 충분합니다.

훌륭한 교통 입지도 지니고 있는데요. 이촌역(경의중앙선·4호선)에서 도보 5분 거리이며 신용산역 용산역으로도 도보 접근이 가능합니다. 강변북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자유롭습니다. 인근에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어 쾌적한 여가를 누릴 수 있기도 합니다.

인근에는 서울신용산초, 용강중 등이 있어 초중학교의 학군은 좋은 편이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용강중은 용산구 내 특목고진학률과 학업성취도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원가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LG한강자이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은 대표적인 부촌 지역인데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호연 빙그레 회장도 이곳의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회장이 구매한 203㎡형은 64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수 태진아, 이승철 등이 이곳을 거쳐가거나 여전히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한강자이는 입주 초기 평당 2000만원대였다가 지금은 평당 1억원이 넘어서는 강북 최고급 단지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세대당 대지지분이 약 14평으로 넉넉한 수준이라 단지 밀집도가 낮아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가구 남향 배치를 도입해 채광과 한강뷰를 동시에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해당 아파트 전세금을 반반 부담했는데요. 한강뷰 멋진 집에서 두 분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