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휘청이는데…흔들리지 않는 코카콜라, 왜?
- 트럼프 관세 정책 속 탄탄한 주가…연초 대비 15%↑
- 1분기 영업익 전년비 4% 증가…튼튼한 펀더멘탈 보여
- “경쟁사 펩시코와 다르게 관세 영향 제한적 작용 예상”
- 일각에선 ‘불매 움직임’ 등 단기적 우려 요인 확인 요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 주식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공포로 휘청이는 상황 속 코카콜라는 탄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매력적인 방어주로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카콜라는 전 거래일 대비 0.36달러(0.51%) 오른 7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 영향 속에서도 주당 70달러선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오히려 연초 주가(61.84달러) 보다는 15% 이상 올랐다.

코카콜라의 탄탄한 주가 흐름은 올 1분기 어려운 환경 속 튼튼한 펀더멘탈을 나타냈다는 평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카콜라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112억달러,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7억 8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사업부별 자체 매출 증가와 비교 실질 영업이익(Comparable OperatingIncome)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선 각각 7%, 2.6% 증가했다. 또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선 각각 13%와 2%, 북미 지역에선 3%와 4.3%, 아시아·태평양 7%와 3% 늘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병입투자(Bottling Investments)의 재프랜차이즈 전략으로 자산 경량화가 지속하는 상황에 전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 필리핀 재프랜차이징 종료에 따른 기저 부담은 올 2분기부터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자체매출성장 연간 목표를 5~6%, 주당 순이익(EPS)은 지난해 2.88달러 대비 2~3% 성장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강달러 영향으로 매출 2~3%포인트, EPS 5~6%포인트 부정적 영향도 전망했다.
이에 조 연구위원은 “경쟁사인 펩시코와 다르게 관세 영향이 원가 측면에서 제한적으로만 작용하며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매력적인 방어주”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단기적인 우려 요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코카콜라는 올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미국 내 히스패닉 인종들의 불매 움직임,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 확대 등에 우려를 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카콜라는 올 2분기 실적 전망에서 역기저 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단기적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우려를 확인해야 하고,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와 멕시코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관세·이민 정책에 대한 반감이 코카콜라 불매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반(反) 트럼프 정서에 따른 코카콜라 보이콧 현상이 미국 등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카콜라는 전 거래일 대비 0.36달러(0.51%) 오른 7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 영향 속에서도 주당 70달러선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오히려 연초 주가(61.84달러) 보다는 15% 이상 올랐다.

코카콜라 제로 슈거 (사진=AFP)
코카콜라는 글로벌 1위 탄산음료 코카콜라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판매 포트폴리오에서 저·제로 칼로리 음료 30%, 12온스당 100칼로리 미만 음료 68%로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진출 지역에 특화된 마케팅에도 집중하는 분위기다.코카콜라의 탄탄한 주가 흐름은 올 1분기 어려운 환경 속 튼튼한 펀더멘탈을 나타냈다는 평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카콜라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112억달러,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7억 8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사업부별 자체 매출 증가와 비교 실질 영업이익(Comparable OperatingIncome)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선 각각 7%, 2.6% 증가했다. 또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선 각각 13%와 2%, 북미 지역에선 3%와 4.3%, 아시아·태평양 7%와 3% 늘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병입투자(Bottling Investments)의 재프랜차이즈 전략으로 자산 경량화가 지속하는 상황에 전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 필리핀 재프랜차이징 종료에 따른 기저 부담은 올 2분기부터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자체매출성장 연간 목표를 5~6%, 주당 순이익(EPS)은 지난해 2.88달러 대비 2~3% 성장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강달러 영향으로 매출 2~3%포인트, EPS 5~6%포인트 부정적 영향도 전망했다.
이에 조 연구위원은 “경쟁사인 펩시코와 다르게 관세 영향이 원가 측면에서 제한적으로만 작용하며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매력적인 방어주”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단기적인 우려 요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코카콜라는 올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미국 내 히스패닉 인종들의 불매 움직임,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 확대 등에 우려를 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카콜라는 올 2분기 실적 전망에서 역기저 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며 “단기적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우려를 확인해야 하고,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와 멕시코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관세·이민 정책에 대한 반감이 코카콜라 불매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반(反) 트럼프 정서에 따른 코카콜라 보이콧 현상이 미국 등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순엽 기자soon@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놓치면 안되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추천 읽을거리
VOD 하이라이트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1
- 신대가들의투자비법 - 성명석 주식 세뇌 탈출 (20250430)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2
- 마켓시그널 (20250502)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3
- 이난희의 333 (20250503)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2
- 파이널 샷 (20250502)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2
- 마켓 나우 1부 (20250502)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2
- 마켓 나우 3부 (20250502)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4.26
- 이지혜 경제쇼 YO (20250426)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02
- 마켓 나우 2부 (20250502)
-
이데일리ON 파트너 무료방송
이데일리ON 파트너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