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韓콘텐츠 진출, 대선 이후 한중 관계 개선될것"
- [만났습니다]①런리보 궈관싱크탱크 대표
- "누가 되든 한중 관계 회복 적극 추진 기대"
- 하반기 정상회담 기대감…"성과 끌어낼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도 한국의 6·3 조기 대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윤석열 정부 때 한중 관계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떻든 중국은 한중 관계 회복과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새로운 한국 대통령과 함께 기회를 현실로 만들고, 그 현실을 새로운 흐름으로 만들 것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최고위급의 한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런 대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라면서 “이를 국빈방문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 활성화(한한령 해제)도 예로 들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계기로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활동이 중단되고 한국 콘텐츠의 중국 수출이 제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 같은 단절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는 “중국은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앞으로 한중간 콘텐츠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화 교류는 이미 조용하게 진행 중”이라며 영화김구문화산업 전문회사가 제작하는 한중 합작 영화 ‘상하이의 별’을 예로 들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중국 저장성과 상하이 등에서 촬영 예정이다. 궈관도 제작협력 업무협약(MOU)를 맺고 이 영화의 역사 자문과 정책 제언을 제공한다.
런 대표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도 경제적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중국 첨단 기술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되려 중국의 과학 자립자강을 자극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의료 등에서 (중국 보다) 앞서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 들어서는 등 인구 문제에서도 앞선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노인 문제에서 중국은 거대한 시장인 만큼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리보 궈관싱크탱크 대표.(사진=궈관싱크탱크)
중국 최대 외교·안보 민간 연구소인 ‘궈관(國觀) 싱크탱크’의 런리보(任力波) 대표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중 민간 단체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및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궈관 싱크탱크)이 백범 김구 선생 이야기를 다룬 영화 ‘상하이의 별’을 공동제작하기로 한 가운데, 이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최근 중국 정부가 주변국과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기로 한 외교 방침을 언급하면서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일각에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최고위급의 한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런 대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라면서 “이를 국빈방문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 활성화(한한령 해제)도 예로 들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계기로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활동이 중단되고 한국 콘텐츠의 중국 수출이 제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 같은 단절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는 “중국은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앞으로 한중간 콘텐츠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화 교류는 이미 조용하게 진행 중”이라며 영화김구문화산업 전문회사가 제작하는 한중 합작 영화 ‘상하이의 별’을 예로 들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중국 저장성과 상하이 등에서 촬영 예정이다. 궈관도 제작협력 업무협약(MOU)를 맺고 이 영화의 역사 자문과 정책 제언을 제공한다.
런 대표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도 경제적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중국 첨단 기술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되려 중국의 과학 자립자강을 자극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의료 등에서 (중국 보다) 앞서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 들어서는 등 인구 문제에서도 앞선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노인 문제에서 중국은 거대한 시장인 만큼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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