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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컷 탈락 위기 "다 잊고 다음을 준비하겠다"

입력시간 | 2018.09.14 22:10 | 주영로 기자 na1872@

박성현이 14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 후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에비앙=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다 잊고 다음을 준비해야죠.”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에서 예상치 못한 컷 탈락에 힘없이 말했다.

14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전날 6타를 잃으면서 부진한 출발을 보인 박성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1라운드에 비해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흔들렸던 샷도 안정을 찾으면서 초반부터 버디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13번홀(파5) 첫 번째 버디를 낚아냈고, 이어 1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예상 컷오프가 3오버파였기에 1타만 더 줄이면 본선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버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또 17번홀과 1번, 2번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가 따라주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타수를 줄여야 한다는 부담은 홀을 거듭할수록 플레이를 위축시켰다. 15번홀 버디가 나오지 않자 신경을 쓰던 박성현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궁지로 몰렸다. 남은 5개 홀에서 최소 2타 이상을 줄여야 했기에 조급해졌다.

컷 통과에 대한 부담은 다시 발목을 잡았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노렸으나 실수가 나오면서 보기를 적어내 본선 진출이 멀어졌다.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박성현은 이날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시각 오후 10시 현재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92위로 본선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경기 뒤 박성현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아졌고 샷 감각도 회복됐지만, 타수를 줄여야 한다는 게 부담이 됐다”면서 “지나간 경기이니 더이상 생각하지 않겠다”고 털어냈다.

이번 대회는 박성현에게 매우 중요했다. 불안한 세계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해 우승이 필요했고, 시즌 중 새로운 목표로 정한 ‘안니카 어워드’ 수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본선 진출에 성공했어야 했다. 컷 탈락으로 세계랭킹 1위와 ‘안니카 어워드’ 수상은 경쟁자들의 성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박성현은 곧바로 귀국해 21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 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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