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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외부 비판에 강공… "이미 강 건넌 분", "비유가 3류"

입력시간 | 2018.10.11 11:04 | 장영락 기자 ped19@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이 특위 출범을 맞아 라디오 인터뷰를 가졌다. 전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 외부인사들의 비난을 특유의 공격적인 언변으로 되받았다.

전 위원장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장관이 최근 자신의 행보에 우려를 드러낸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윤 전 장관은 “전원책 변호사께서 칼자루 이야기를 했다. 그것도 일종의 허세처럼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며, “조강특위도 애만 쓰지 국민 기대를 불러일으킬 만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허세인지 무슨 세인지, 그분은 언제 허세 아니었느냐”며, “그분이 보수 쪽의 일을 거론하시려면 다시 보수 쪽 인사로 돌아오셔서 얘기를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한 두 번 강을 건넜던 분이다. 그런데 그런 분이 남의 일을 두고 허세니, 진짜 칼이다, 이런 말씀 하실 입장은 아닌 것 같다”며 윤 전 장관이 지지 정치인에 따라 진영을 몇차례 옮겨 갔던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조강특위에 대해 논평한 사실에 대해서도 날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해야 될 일을, 손에 피 묻히기 싫어가지고 재하청을 준 것”이라며, 한국당의 쇄신 노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게 무슨 집 짓는 일이냐”며, “비유를 하더라도 고급스러운 비유들을 해야지 ‘하청 줬다, 외주 줬다, 이게 차도살인이다.’ 어디 3류 무협소설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판을 하더라도 품위는 좀 지키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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