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전 KT 감독, 현대모비스 수석코치로 새 출발

입력시간 | 2018.05.25 오후 10:17:30
수정시간 | 2018.05.25 오후 10:17:30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로 농구코트에 돌아온 조동현 전 KT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18~19 시즌을 대비한 출발선에서 코칭스태프의 전면적인 개편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KT에서 지난 3시즌간 감독직을 맡아왔던 조동현 감독을 수석 코치로 영입(계약기간 2년) 하면서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김재훈 코치, 최명도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비스 구단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코칭스태프의 개편안을 놓고 구단은 유재학 감독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오랜 기간 정체되어있던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보다 젊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통해 선수들과의 더욱 활발한 소통을 꾀한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주된 이유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수석코치의 선임 배경에 대해선 “현대모비스 코치 재임 기간 보여준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KT에서의 감독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팀의 변화를 고민하던 중, 젊은 나이에 한 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조동현 전 감독이 현대모비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